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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은 몸맘의 악순환에서 온다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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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07  18: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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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무기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무기력은 일상이 재미가 없고, 어떤 일을 하려고 해도 감당할 수 있는 기운과 힘이 없는 상태를 말하지요. 흥미도, 의욕도 없이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 갑니다.

 무기력은 몸이 원인인 경우와 몸맘의 악순환이 원인인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몸의 원인이 많았지요. 과도한 체력 소모를 비롯하여, 감염, 만성간질환, 갑상성기능저하 등의 질병 등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가장 흔한 원인은 몸맘의 악순환입니다. 어느 것이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몸의 소모가 마음의 소모를 일으키고, 마음의 소모가 다시 몸의 소모를 일으키는 악순환인 것이지요.

 한 예로, 마음의 소모는 반복된 좌절에서 옵니다. 원하는 것을 할 수 없거나, 하더라도 원하는 만큼 되지 않을 때이지요. 이렇게 마음이 소모되면 몸의 에너지도 같이 소진시켜, 생활은 불규칙해지고 몸은 더 먹게 되어 비만이 됩니다. 이번에는 몸의 기운 없음이 다시 마음의 자신감을 감소시키고, 원하는 것을 시도조차 못하게 만들지요.

 무기력은 몸에서 시작되기도 합니다. 과로, 음주, 수면 부족, 불규칙적인 생활 등이 먼저 체력을 소모시키고, 이 체력 소모가 다시 마음의 의욕과 자신감을 소진시키는 것이지요.

 이렇게 몸맘의 악순환에 빠지면, 단번에 빠져 나오겠다는 시도 자체가 다시 더 악화를 시킵니다. 마치 늪에 빠졌을 때 발버둥을 치면, 더 깊숙이 빠지게 되는 것과 같지요.

 몸맘의 악순환에서 탈출하는 방법이 바로 몸맘의 선순환입니다. 한 번에 빠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을 먼저 하면 한 걸음을 더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몸을 먼저 하든, 맘을 먼저 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선순환의 한 예를 들겠습니다. 마음부터 한다면, 일단 할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원하는 것을 먼저 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에 반드시 하고, 그 할 수 있음에 감사해 봅니다.

 이렇게 감사하면 약간의 힘이 생기고, 그 힘으로 약간의 휴식을 더 취합니다. 휴식을 취하면 다시 힘이 더 생기고, 그 힘으로 그 다음 할 수 있는 것을 더 하고 즐깁니다. 이렇게 조금씩 맘과 몸의 선순환을 하다 보면, 어느덧 의욕과 활기가 넘치는 삶으로 되돌아가게 되지요.

 살다가 무기력으로 떨어졌다면, 그 무기력에서 다시 하나씩 올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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