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근혜 대통령(vvip) 스타일링으로 ‘브로치’가 패션계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박근혜는 강하고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어두운 톤의 바지정장을 주로 입는데, 여기에 우아한 여성미를 더한 브로치 장식이나 목걸이를 착용한다. 지난달 25일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카키색 코트에 보라색 나비 브로치를 매치했다. 디테일이 거의 없는 심플하고 직선적인 의상에 브로치 하나만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낸다. 

▲박근혜 대통령이 착용했던 브로치 

이처럼 브로치는 4-50대 중년 여성이 주로 하는 아이템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2-30대 젊은 여성들도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을 내는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브로치는 일반적으로 왼쪽이나 오른쪽 가슴 위에 많이 다는데, 재킷의 옷깃이나 어깨 근처에 달아도 좋다.

작은 브로치를 여러 개 함께 매치하면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하게 보이며, 큰 브로치 하나는 우아하고 고급스럽다.

따뜻한 봄이 다가왔다. 가벼운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는 브로치 스타일링으로 나만의 트렌디한 감각과 개성을 뽐내보자. 

1. 카시아 브로치

허공을 유유히 헤엄치는 듯한 몽환적인 실루엣의 카시아. 수백 개의 팬시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유기적인 디자인의 브로치다. 옐로우 톤의 다이아몬드로 화사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볼드한 크기와 화려함으로 압도하는 카시아 브로치는 특별한 모임에서 가장 주목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무기. 블랙과 같은 톤 다운된 상의에 매치하면 환상적인 컬러 그라데이션을 볼 수 있다.  

2. 아델라 브로치

플라워 쉐이프의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5개의 꽃잎 부분에 핑크 사파이어를 풀 세팅하여 화려함을 배가 시켰다. 단아한 꽃 모티브가 여성스러워 단색의 재킷이나 니트에 매치하면 좋다.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 

3. 로자 브로치

우아한 진주 브로치는 필수 아이템! 화이트 톤의 진주는 화려한 의상에도 잘 매치되며, 스카프나 숄 위에 고정해도 좋다. 자칫 나이들어 보일까 걱정된다면 남양진주에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귀여운 스타일로 연출해 보는 건 어떨까?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해 봄의 따뜻한 분위기에 상큼하게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