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5월은 많은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는 시즌이다.

 최근 이나영, 김정은, 구혜선 등 많은 연예인들이 소규모로 간소하게 진행되는 ‘스몰 웨딩’ ,‘하우스 웨딩’을 선택하고 있다. 점차 대중들에게도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한 웨딩 드레스와 내추럴한 메이크업 방식이 함께 인기다. ‘스몰웨딩’에 어울리면서 동시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키는 메이크업 방법을 알아보자.

 -‘스몰웨딩’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결혼식에서 웨딩드레스만큼 중요한 것이 메이크업이다. 짙은 화장을 떠올리기 쉬운 일명 ‘신부 화장’이 지고 새로운 웨딩 트렌드에 발맞춰 윤기 나고 투명한 피부 표현이 중요한 내추럴 웨딩 메이크업이 대세다.

 청담동 뷰티숍 바이라(Vaira)의 오현미 원장 역시 최근 ‘스몰 웨딩’ 트렌드에 어울리는 내추럴 메이크업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가 추천하는 메이크업 팁은 자연스러운 피부결, 또렷한 눈매와 약간의 컨투어링(음영메이크업)으로 입체감을 주는 것이다. 이때 파스텔 계열의 아이섀도를 가미하면 더욱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너무 과한 컨투어링은 웨딩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으니 얼굴의 입체감만 주는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웨딩 뷰티를 위한 추천 아이템

 자연스러운 피부가 빛날 내추럴 웨딩 메이크업을 위한 뷰티 제품을 몇 가지를 소개한다.

 내추럴 메이크업을 사용할수록 기본 스킨케어가 중요하다. 특히 연이은 촬영이나 스케줄로 지친 신부에게 마스크 팩을 추천한다.

 그라운드플랜이 최근 출시한 마스크 팩 ‘시크릿 플러스 리얼 턴-어라운드 마스크 팩’(Secret Plus Real Turn-Around Mask Pack)은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켜 만든 천연 유래 시트로 만들어 피부에 자극이 없고 마일드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 결을 위해 간편하게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신부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또한 보습,진정 효과가 뛰어난 위치하젤 수와 천연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여 거칠어진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리퀴드 아이라이너는 젤 타입 보다 깔끔한 표현으로 단정한 이미지가 중요한 웨딩 메이크업 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맥(Mac) 리퀴드 라스트 아이라이너(Liquid Last Eyeliner)는 날렵한 브러쉬가 깨끗한 아이라이너를 그리기 유용하며 간편하게 발리는 특성이 있다. 또한 번지지 않는 장점으로 장시간 야외 혹은 실내에 있는 신부의 메이크업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다.

 나스(NARS)의 듀얼 인텐시티 아이섀도우(Dual Intensity Eyeshadow)는 한정판 일러스트 썸머 컬렉션으로 프랑수아 나스와 프랑스의 현대 미술가 콘스탄틴 카카니아스가 함께 선보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여름에 어울리는 화려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특징으로, 다가오는 6,7월 파우치 속 ‘잇 아이템’으로 강력히 추천한다.

 특히 컬렉션 중 핑크 아이섀도우는 눈꺼풀에 발라 부드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무드가 가능하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청순함을 강조하는 ‘스몰웨딩’ 내추럴 메이크업은 일상용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손색없다. 이때 글리터, 볼터치, 컨투어링 등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약간의 포인트를 준다면 더욱 개성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