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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발전동력은 여성고용률 증대가 관건"경기도 복지여성실 오현숙실장 인터뷰
이동로 기자  |  ldr-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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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8  10: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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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지여성실이 포괄하는 분야가 생각보다 많아 놀랐습니다.  과거 기사를 찾아보니 복지여성실이 14개팀으로 이뤄져 있고 70여명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더군요. 공무원이 많은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추하건데 공무원들의 업무에 부하가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복지여성실은 4담당관 1사업소의 조직으로 총 79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많고 복지 인프라가 부족하여 행정수요가 더 많습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직원들이 경기북부 지역의 보건 복지, 여성, 가족, 노인, 청소년,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촘촘한 복지 망,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곧 20대 국회가 출범합니다.  총선과정에서 눈길이 갔던 공약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없다면 이번 국회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성과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공약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여야 모두 공보육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임기 내에 반드시 성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각 분야가 함께하는 입체적인 저출산 극복정책, 아동· 노인학대 예방과 치유,  일자리 창출 확대 등 함께 잘 살 수 있는 정책에 우선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그간 복지여성실은 여성새일센터, 기업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구직자와 기업체의 애로.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성과가 있었습니까?

  - 복지여성실에서는 경기북부새일본부를 비롯 북부지역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며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일센터에서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과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4만7천여명의 경력단절 구직여성을 발굴하여 2만5천여 명의 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와 취·창업 지원을 하였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의 40% 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고 남성고용율이 73%인 반면  여성고용률은 50%대에 머물고 있어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우리나라의 발전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여성인력의 활용, 그것도 경기도의 여성고용률을 끌어 올리는 것이 관건으로 앞으로가 더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 됩니다.

4. 경기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경력단절여성 관련 사업의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나옵니다.  목표대비 달성률이 다소 낮다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경단녀 문제를 관리하는 복지여성실로선 뻐야픈 대목인데요.  이유가 무엇이라고 진단하고 계십니까?

  - 경력단절여성 관련 사업성과를 1년 단위로 목표달성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직업훈련과정 같은 경우에는 1년 교육과정이 3월 중 확정되고 11월이 되어야 교육이 완료됩니다. 1년 단위 성과로 보면 교육이 끝난 후 취업을 연계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목표대비 달성률이 높지 않게 측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수치적 성과도 중요하지만  경력단절여성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역량개발 , 일 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환경 인프라를 조성하는 정성적 성과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5. 모든 여성 관련 정책이나 제도가 그렇듯 결국 활성화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했던 대개의 여성 단체장들은 양성평등을 위한 제도나 일가정 양립 정책이 기업차원에서 실천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천을 촉구하는 것 외에 묘안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독일 헤르티에재단의 연구조사에 다르면 가족친화경영을 하는 기업의 생산성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에 있는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친화경영이 기업성과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61.2%에 달했습니다.
일·가정 양립 정책이 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롤모델을 많이 만들어 내고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에서는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되면 세제혜택부터 융자시 이자지원까지 20여개의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6. ‘일.가정양립 확산을 위한 정책이 남성을 포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더군요.  여성이 지고 있던 가사부담이 남녀가 고르게 양분되어야 일.가정양립을 도모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복지여성실은 남성의 가사참여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리고 계시는지 궁급합니다.

  - 미국에서 일 가정 양립제도를 공부하고 온 박사에게 한국과 미국의 일·가정 양립제도를 비교해 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대답은 명쾌했습니다. 제도는 우리나라가 훨씬 잘되어 있는데  실천하는 문화와 관습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가정의 날 일찍 퇴근하면 미국 남성들은 가정으로 가는 반면 한국 남성들은 직장동료들과 어울리는 모임을 갖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조직 문화가 많이 달라져서 가사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자직원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복지여성실에서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7. 최근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본격 출범을 위한 사전단계에 돌입했다고 들었습니다.  복지여성실에서 관할하고 있는 북부여성비전센터가 일자리재단에 포함됩니다.  경기도에선 맞춤형 통합취업서비스로 약 70만개의 양질의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실장님께서는 목표 수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낙관하시는요?

  - 경기도에서는 구인·구직자 수요 맞춤형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일자리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판교의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한 창업자들의 혁진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업지원 , 경기도 주식회사, 공유경제모델 등 다양한  정책시도를 하고 있어 70만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8. 추상적이긴 합니다만 앞으로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어떤 사업을 추진해나갈 생각이신지요?

  -  북부는 지역적으로 취약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여러 가지 복지 인프라가 부족 합니다. 보육지원 인프라,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노숙인 지원센터, 노인비전센터 등 북부에 부족한 복지기관들을 전수 조사하여 순차적으로 건립 지원 할 계획입니다.
     중장기 복지 종합플랜을 수립해서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차근차근 풀어 나가겠습니다.
    다문화 이주여성 모국방문사업, 장애아 일자리를 위한 나는 카페, 군부대 가족 육아나눔터 등 민관 복지 거버넌스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건분야에서는  감염병 대처 시스템 구축, 경기북부 외상센터 건립도 시급한 현안입니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관심 갖고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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