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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에 오메가3가 필요할까?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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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27  16: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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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오메가3를 건강기능식품으로 복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산, 단불포화지방산, 그리고 다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뉘는데, 오메가3는 다불포화지방산의 하나이고, 오메가6가 또 다른 다불포화지방산입니다.  

포화지방산은 주로 동물성 지방에 많고, 불포화지방산은 식물성 기름에 많은데, 트랜스지방은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여 보관과 사용이 용이한 고체상태로 변화시킬 때 생기는 지방입니다. 이들 지방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단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가 비슷하게 좋은 쪽이고,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이 나쁜 쪽이지요.

 오메가 3는 등푸른생선인 꽁치, 고등어 등에 많이 들어 있고, 대체적으로 해산물에 많습니다. 또한 식물성 기름 중에는 호두와 아마씨 기름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지요. 또 다른 좋은 지방인 단불포화지방산은 올리브유와 아보카도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판되는 오메가 3는 대개 물개, 또는 연어 등에서 추출하여 농축한 것입니다. 한국인이 오메가3를 보충하는 것이 필요할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생선과 해산물을 전혀 안 먹는 사람을 빼고는 필요치 않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미국사람의 오메가3 섭취는 한국인 1/3-1/4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부족한 미국인에게 오메가3 섭취는 도움이 되지만, 이미 충분한 양을 먹고 있는 한국인에게는 보충을 한다고 더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오메가3의 가장 큰 효과는 콜레스테롤 개선과 심장병 예방인데, 서양인에 비해 한국인에게는 상대적으로 적은 문제라는 것입니다. 셋째, 오메가3를 복용함으로써, 마치 내 심장병이 다 예방될 수 있다는 ‘거짓안도감’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사실 미국인이 오메가3를 매일 복용한다고 해도 그 효과는 2-3kg의 체중감량보다 못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을 고르는데, 우리는 몸에 좋은지를 따지는 것으로 끝납니다. 앞으로는 내몸이 그것을 필요로 하는 지를 물어야 하지요. 판매원에게 물어보면, 제품이 좋다고만 예기하지 나한테 필요한 것인지는 대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우면 제일 좋은 방법은 자신의 몸을 잘 아는 의사에게 물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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