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보육법 제 7조에 의거하여 ‘보육 및 양육에 관한 정보의 수집․제공 및 보육교직원․부모상담 등을 제공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설치․운영하는 육아지원 기관입니다. 2016년 3월 현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중앙 및 18개 시도, 69개 시군구에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러한 법적 기능을 지역센터에서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 사업에 대한 지원을 총괄 관리하고 있습니다. 센터의 대표적인 기능은 가정양육지원과 어린이집지원으로 구분하여 교육, 정보제공, 상담 등의 세부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가정을 위한 놀잇감 대여, 놀이프로그램 제공, 시간제보육 등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센터의 사업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려면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http://central.childare.go.kr)에서 원하는 지역을 검색하거나 해당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할 수 있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부모상담은 홈페이지, 전화, 이메일 등으로 부모님들이 문의한 내용을 개별적으로 상담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상담내용은 매우 다양한데 어린이집 이용이나 보육지원 정책 관련 사항은 주로 전화상담 등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녀양육 관련 상담은 온라인 상담과 개별 상담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18개 시도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상담전문가를 ‘아이사랑플래너’로 위촉하여 자녀양육에 대한 상담을 개별 혹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들을 위한 교육, 슈퍼비전, 간담회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센터의 상담사업이 영유아가정의 양육고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가정을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을 강연회, 소그룹 워크숍, 체험 등의 형태로 맞벌이 부모, 아버지, 손자녀 양육 조부모, 다문화 가정 부모, 장애 영유아 부모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간대(오전, 오후, 저녁, 토요일 등)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 교육의 주제는 영유아 양육에 대한 발달지식, 대화법, 구체적인 양육지식, 놀이법 등 부모의 요구도를 반영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연령별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교육프로그램을 금년에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교육프로그램 이름은 ‘클로버부모교육’으로 (소중한) 나 - (멋진) 아이 - (긍정의) 가족 - (아름다운) 이웃 영역으로 구분하여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역할의 중요성과 부모됨의 의미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긍정의) 가족 - (아름다운) 이웃 영역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영아용과 유아용으로 다양한 활동을 개발하여 지역센터의 상황에 맞춰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지역센터의 부모교육에 필요한 강사진교육, 교재개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전국의 영유아가정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 육아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정내 양육자에 의한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매년 지역센터와 공조하여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위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온라인 아동학대예방 동영상 자료를 탑재하여 지속적으로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예방 인식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유아부모를 위한 영유아 학대예방 교육 동영상을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영유아부모의 자녀 존중 인식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상자료는 부모들이 양육상황에서 자녀에 대한 존중 없이는 얼마든지 아동학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설득력있게 제시하고 있으며, 실제 이 영상을 보신 부모님들은 개인 블로그나 맘까페 등에 링크 공유를 희망해 오시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좀 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영유아부모의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부모모니터링 사업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와 전문가(보육, 보건)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급식, 위생, 건강 및 안전관리 등 보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사후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모니터링 지표교육을 지역 강사진에게 교육하고 지역센터에서는 해당 지자체와 협조하여 부모모니터링위원에게 지표교육 및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부모님이 직접 어린이집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것에 대해 어린이집에서 부담을 느끼기도 했으나, 2016년 현재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의 개방 협력이 영유아의 안정적 보육에 필요하다는 공감 속에 긍정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모니터링 위원 역시 어린이집 모니터링을 통해 영유아의 안정적 보육이 어린이집 자체의 노력 뿐 아니라 영유아 부모의 협력이 매우 필요하다는 점에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실제 모니터링에 참여한 부모위원은 어린이집에서 귀가동의서와 응급처치동의서에 대한 부모협력이 자녀의 안전을 위해 매우 필요한 부분인데도 협력을 소홀히 하는 부모님들이 다수 있다고 말하면서 어린이집 이용 부모에 대한 사전 안내 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 이러한 부분은 매우 필요하다고 여겨지고 이미 많은 센터에서 어린이집 이용가정에 대한 안내 교육이나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비전은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육아 실현’입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영유아, 신뢰받는 어린이집, 행복한 가정, 함께하는 지역사회가 달성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중앙을 비롯하여 지역센터 직원 모두 전문성을 갖추고 영유아 가정 및 어린이집 지원을 위해 항상 즐겁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기관 역시 이용 대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기적인 민원’으로 간혹 역할에 대한 사명감에 사기가 저하되기도 해서 이러한 부분이 조금 힘들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 모두 우리들의 비전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영유아와 부모,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점점 더 행복한 세상의 조각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