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는 3월15일(금)과 16일(토) 양일 간 일본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고하쿠’ 의 코지 고이즈미 주방장을 초청한 그의 모던하고 세련된 일식 코스와 영국 여왕의 공식 샴페인 ‘폴 로저’가 어우러진 ‘고하쿠 초청디너’를 진행한다. 가격은 544,500원(단, 샴페인 페어링 미포함 시 363,000원)이다. (이상 세금, 봉사료 포함) 

고이즈미 주방장은 28세에 주방장이 된지 3년만인 31세에 미슐랭 2스타 셰프가 되며 ‘일본 요리계의 신성’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2년 연속으로 미슐랭 2 스타를 받았다.  

고이즈미 주방장은 계절감을 중시하는 일본 요리의 전통은 계승하지만 과감한 식재료 사용, 조리법, 음식을 내는 순서와 방법 등은 그만의 창조적 방식으로 선보여 그의 요리를 ‘모던 일식’ 혹은 ‘누보 가이세키(nouveau kaiseki)’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송로버섯, 샥스핀 등 일식에서 사용하지 않는 식재료를 과감하게 사용해 메인 요리와 부재료의 절묘한 조화를 잘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메뉴는 총 10코스. 일본 전통 가이세키 요리에서 벗어나 독특한 순서로 진행된다. 전채 ‘깨 두부와 성게알 앙소스’에 이어 바로 바로 ‘옥도미 튀김’을 내놓는다. 튀김은 흔히 일식 코스에서 중 후반에 등장하는 메뉴이다. 트러플을 소고기 위에 얹어 내는 ‘트러플 소고기’, 일반적으로 소스를 따로 찍어먹는 사시미를 미리 소스에 버무린 후 내놓는 ‘쥐치 사시미’와 ‘대합 사시미’ 등 그 동안 일식에서 접해보지 못한 현재 일식을 이끌어나가는 최신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복 요리, 복 요리, 죽순구이, 대게 살을 이용한 국물 요리 등이 준비된다. 

고이즈미 주방장의 요리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공식 샴페인인 ‘폴 로저’의 다양한 샴페인이 함께 선보인다. 2011년 4월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 샴페인으로 사용된 ‘폴 로저 브뤼 리저브’, 매혹적인 핑크빛 컬러가 특징인 ‘폴 로저 로제 빈티지 2004’, 윈스턴 처칠 서거 10주년 기념 샴페인 ‘폴 로저 뀌베 써 윈스턴 처칠 2000’ 등 3종류의 샴페인이 사용될 예정이다.  

* 가격: 544,500원(샴페인 페어링 미포함시 363,000원)(이상 금액 세금 봉사료 포함)

* 일시: 3월15일(금), 16일(토) 저녁 5시30분

* 문의 및 예약: 02-317-0373 (스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