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최대 고민은 자녀의 교우관계와 개정되는 수학교과서와 통합교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지난 1일부터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 23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학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문제’에 대해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대답이 36.8%(905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지, 미움 받지는 않을까’는 20.8%(512명)를 차지했으며, ‘학교 공부를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 17.5%와 ‘학부모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13.2%가 뒤를 이었다.

또한 ‘초등교과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과목’에 대한 응답으로는 응답자의 37.1%(873명)가 ‘2013년 개정되는 수학 교과서 및 통합교과영역’을 꼽았으며, ‘국어·과학 등 기초과목’이 26%(611명)로 나타나 개정되는 교과과정에 대한 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예스24에는 “교과서가 바뀌었다고는 하는데 워킹맘이다 보니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 “외아들로 홀로 자란 아이가 학교에 가서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는 고민들이 댓글로 올라왔다.

이지영 예스24 도서팀 팀장은 “3월은 자녀의 입학 준비로 학부모들이 매우 분주한 시기인데 특히 올해는 초등 교과과정이 개편 되면서 고민을 더하고 있다”며 “이에 교과서 개정에 참여한 필진과 동화작가를 초청해 스토리텔링 수학 강연회를 개최하고, 초등 교과과정 대비를 위한 실속 정보와 구매혜택을 담은 신학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3월 15일까지 초·중·고 참고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60% 할인과 함께 수박씨닷컴과 엠베스트 등 인기 온라인 교육 사이트의 수강권을 제공하는 신학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도서를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LG 탭북과 소니 헤드폰, 백팩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