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덕수궁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전과 연계하여「마리오네트가 들려주는 동유럽 예술이야기」를 선보이고, 이외 다양한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한 멤버쉽 및 제휴회원을 대상으로 전시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유럽 마리오네트 인형극「마리오네트가 들려주는 동유럽 예술이야기」가 열린다. 인형극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덕수궁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전시 관람객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연은 유럽에서 시작된 마리오네트 인형극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발레리나, 색소포니스트 인형 등 각각의 마리오네트 인형들이 꾸미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공연자로 참여하는 극단 ‘보물’은 한국인들로 구성된 독보적인 유럽 정통 목각인형 전문극단으로, 누구나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생소한 동유럽의 미술과 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성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는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전의 심도 깊은 감상을 위한 전시 연계 강좌가 마련된다. 야로슬라브 올샤 주한 체코대사의「근대 체코 미술작품 감상 및 배경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 및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사의 설명과 함께 체코미술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덕수궁미술관 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8일에는「20세기 체코 역사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권재일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전시연계 강좌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며(선착순 50명),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회원 및 제휴회원에게는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전 전시기간 동안 회원할인 및 제휴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멤버쉽 회원에게는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전 관람료 50% 할인혜택을 제공 중이며, 해피포인트 카드 및 아시아나 클럽 회원카드를 제시하는 관람객은 단체관람가로(2000원 할인) 전시장 입장이 가능하다.

2월 22일부터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단체 관람가(2000원 할인) 적용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국립중앙박물관의 <미국미술 300년>전의 관람티켓을 제시할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