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관장 김정완)은 오는 18일부터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는 유아를 위한 역사인형극 ‘알에서 태어난 수로왕’ 프로그램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알에서 태어난 수로왕’은 ‘삼국유사’의 <가락국기>편에 나오는 수로왕의 탄생과 아유타국 허황옥과의 결혼 등 가야 역사에 대한 설화를 바탕으로 박물관 교육팀과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구연동화 전문가 변정원씨가 함께 개발하였다. ‘가야건국설화’를 주제로 한 인형극은 자원봉사자 할머니가 직접 손인형극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체계적인 교육과정(사전학습, 본 학습, 사후학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아단체가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기 전에 사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인솔자 가이드를 제공하고,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는 동안에는 가야건국설화 인형극과 역할극, 어린이박물관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방문 후 기억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인형극과 동일한 내용의 가락국기 손 종이인형을 활동지로 제공한다.

어린이박물관의 인형극 프로그램은 자칫 어렵게 전달될 수 있는 역사학습을 유아들의 눈과 귀, 몸에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이해하고, 역할극 등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능력 발전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