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9월 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오피스>에서 완벽한 일처리를 자랑하지만 까칠한 성격의 ‘홍지선’ 대리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배우 류현경이 KBS 라디오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 전격 출연해 숨겨온 그녀의 끼를 발산해 팔색조 매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제작: 영화사 꽃 | 감독: 홍원찬 | 출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 외 | 개봉: 2015년 9월 3일 예정]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오피스>에서 까칠한 ‘홍지선’ 대리로 열연을 펼친 배우 류현경이 오늘 8월 28일(금) KBS 라디오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 ‘내일 뭐 보지?’ 코너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재형과 문희준은 배우 류현경을 라디오에서 보게 될 줄 몰랐다면서 즐겁게 맞이해 방송의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오피스>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특별 출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에게 정재형과 문희준이 연기 비결을 묻자 류현경은 ““감독님들마다 저의 모습을 다르게 보시는 것 같아서 가능한 것 같다. 배역을 맡을 땐, 내가 잘 할 수 있겠다고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배역들을 맡는 것 같다. ””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 가능한 비결을 말했다.  

이어 영화 <오피스>에서 맡은 배역을 묻자 류현경은 일에만 몰두하는 ‘홍지선’대리라고 소개하면서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공포를 다룬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희준은 공포에 어울리는 비명을 지를 수 있냐고 요청했고, 류현경은 거리낌없이 즉석에서 실감나는 비명 연기를 선보여 문희준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그녀는 그간 숨겨왔던 화려한 랩 실력을 자랑해 팔색조의 매력으로 두 DJ를 사로잡기도 했다.

 ‘오늘 뭐 보지?’코너에서 그녀는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를 비롯해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이 각색을 했던 <추격자>를 추천하면서 영화 속 장면의 슈퍼마켓이 자신의 집 아래에 있다는 비밀도 밝혀 놀라움을 샀다. 마지막으로는 그녀가 출연한 <전국노래자랑>을 추천하며 자신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노래 부르지 않은 배역이었다고 말하며 주말에 볼 만한 영화들을 소개했다. 연출을 전공하고 배우의 길로 들어선 류현경에게 두 DJ가 연출가로서의 욕심은 없는지 묻자 류현경은 ““지금은 많은 분들에게 연기자로 남고 싶다.”” 라며 연기에 대한 무한 열정을 드러냈다. ‘배우 류현경에게 묻는다’ 는 새로운 코너에서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취자들은 류현경이 그간 연기했던 캐릭터들에 대해 궁금해하고, 류현경이 생각하는 본인 외모의 장단점 등 다채로운 질문들로 류현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방송 내내 쾌활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정재형과 문희준, 청취자까지 사로잡은 팔색조 배우 류현경이 출연하는 영화 <오피스>는 오는 9월 3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