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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 2배까지 상승시킨다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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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07  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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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더불어 생활습관만 바꾸면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한 2형 당뇨병이 대장암과 직장암의 발병률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 발표되었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장암과 직장암을 이미 가지고 있는 환자가 당뇨를 동시에 가지고 있을 경우 생존율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6일자(한국시간 2월 7일) PLoS ONE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전용관 교수 연구팀과, 신촌세브란스 김남규 교수 연구팀, 그리고 하버드 대학교 부속 암전문 병원의 마이어하트 교수 연구팀이 함께 분석하여 발표한 결과로, 총 4,131명의 대장암과 직장암 1기부터 3기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이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들의 생존율과 재발률을 1995년부터 2011년까지 분석한 결과이다.

이 연구의 결과로 대장암 환자가 당뇨를 동시에 가지고 있을 경우 사망률이 46%, 그리고 대장암의 재발률이 32%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60세 미만 남자의 경우 104%, 그리고 근위부 대장암(Proximal Colon Cancer)의 경우 당뇨병이 있는 대장암 환자가 당뇨병이 없는 대장암 환자에 비해 무려 108%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암의 재발과 사망률의 증가는 직장암 환자의 경우에는 볼 수 없었다. 그동안 당뇨가 대장암 및 직장암환자의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는 모두 대장암과 직장암 환자를 하나로 묶어 분석한 연구의 결과로서, 이번에 전용관-김남규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과 직장암 환자를 나누어 당뇨가 대장암과 직장암 환자의 재발과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은 세계에서 최초이다.

따라서 대장암과 당뇨병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는 반드시 대장암의 재발과 사망률을 50-60%까지 낮추고, 혈당조절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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