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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화랑] 옻칠그림전
전보연 기자  |  jby@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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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04  17: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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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통인화랑에서 2월6일부터 19일까지 옻칠작가
12의 옻칠그림전이 열린다.

작가들은 주로 공예의 재료로만 이용되던 천연 옻칠을 작품에 도입하여 옻칠회화라는 새로운 장르로 승화시키고 있다. 옻칠회화라는 명칭은 통영옻칠미술관의 김성수 관장이 그동안 락카페인팅(Lacquer Painting) 이라고 알려져있던 옻칠회화를 Korean Ott-painting’으로, 옻칠은 'Ottchil'로 명명하고 표기하도록 하여, 서구의 일반 대중들에게 합성칠로 인식되었던 옻칠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옻칠화는 유화처럼 캔버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목판 위에 옻칠로 베 바르기와 덧칠하기를 반복하면서 면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칠을 하고, 그 위에 옻나무 수액을 정제가공해 만든 천연안료로 다양한 색깔을 낸다. 칠을 하고 광내기를 끝내면 아름다운 광채가 나며 옻칠을 한 표면에 자개나 금, 은 등을 붙이고서 다시 칠을 해 독특한 장식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옻칠회화의 특징은 옻칠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매력도 있지만, 액자와 같은 별도의 틀이나 작품을 보호하기 위한 유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옻칠 자체가 천연광채와 장식성, 방부, 방습, 단열, 항균작용 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옻칠 특유의 화려한 광채에 오색 자개가 더해져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미감이 어우러진 이번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인 옻칠회화가 새로운 장르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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