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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경매, 역대 1월 중 올해가 가장 치열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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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12  12: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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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전국 아파트 입찰경쟁률이 연도별 1월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세난으로 내 집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매매 시장은 물론 가격부담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경매장을 꾸준히 찾았기 때문으로풀이된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따르면 올 1월전국 아파트 입찰경쟁률은 7.45대 1을기록, 지난해 12월(6.77대 1)에 비해서는 0.68명, 지난해 같은 달(7.05대 1)에비해서는 0.4명 더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태인이 통계자료 구축을 시작한 2000년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전 최고점은 2011년 1월의 7.31대 1이었다. 올1월과 비교해보면 4년만에 0.24명이 더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전국 아파트 경매 입찰경쟁률이 증가한 이유로는 아파트 경매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가운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000명이 넘는 입찰자들이 전국 법원을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1월 전국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2788건으로 집계돼 역대 처음으로 3000건을 밑돌았다. 1월기준 전국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2010년 5815건을 기록한 이후 2012년4616건, 2014년 3988건순으로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경매장을 찾은 입찰자 수는 8249명으로 지난해 1월의 1만947명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역대 최저 수준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최근 5년 내 기록을 봐도 이보다 적은 7730명을 기록한 2011년이 눈에 띈다.

 정 팀장은 “이전에 비해 감소한 경매 아파트 물량, 꾸준히 법원을 찾는 입찰자 수가 결과적으로 역대 최고 입찰경쟁률을 이끌어낸 것”이라며 “평균값이기 때문에 전용면적과 소재지에 따라 체감도는 다를 수있지만 입찰자 입장에서 괜찮아 보이는 물건들은 대부분 경쟁이 치열하다고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열해진 입찰경쟁률을 반영하듯 올 1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도 연도별 1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1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87.83%로 지난해 1월(83.32%) 대비 4.5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최고점인 2002년(87.75%)에비해서도 0.08%p 더 높은 것이다.

 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전세난 여파로 내집 마련에 나선 입찰자들이 꾸준히 경매장에 유입됨에 따라 경쟁률과 낙찰가율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며 “반면 기존 담보대출을 저금리 상품으로 대환하거나 전세난을 역이용, 전세 세입자를 들인 뒤 그보증금으로 대출을 갚는 등 경매를 회피하는 사례가늘어날 것으로 보여 아파트 경매물량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팀장은 “임차인 입장에서도 선순위 대출을 말소하는 조건으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건망설일 이유가 없다”며 “선순위 대출이 없으면 해당 집이 경매로 넘어갈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것은 물론, 설령 경매로 넘어간다 해도 임차인 본인이 1순위가 돼 보증금 전액을 지킬 수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면 각 개인의 낙찰률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많은 이들이 입찰할 것이 뻔한 수도권 주요 지역의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보다는 저평가받고 있는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를 선택하고 이들 물건의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 등경매정보를 분석해보는 것이 효율성이나 차후 수익성 면에서 보다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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