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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점 입주예정 선임대상가를 노려라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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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19  10: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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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전 임차인이 맞춰져 있는 선임대상가는 공실의 리스크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 상가 투자를 계획 중인 이들 가운데는 선임대상가만을 찾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선임대상가라고 해서 모두가 손쉽게 투자자의 선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수익률이 받쳐주는 선임대상가라 해도 임차업종에 따라서 투자 선호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나 최근같이 창업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서, 운영능력이 떨어져 언제 점포를 비우게 될지 모르는 불안정한 임차인은 상가 투자자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최근 한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년 이상 생존하는 자영업자의 비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영업능력을 확보한 임차인이 상가시장에서 그만큼 귀하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선임대 상가 투자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장기적 안정성을 가진 업종이 임차 대상으로 인기를 끄는데, 이러한 업종들로는 은행·병원·SSM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은행은 보통 장기계약이 가능하다는 것과 안정성과 신뢰감이 비교적 높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점 때문에 은행이 맞춰진 선임대상가는 보통 지상 2층 이상에 있음에도, 상가시장에서 전통적 인기층수인 지상 1층 점포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투자자 선호측면과 맞물려 상가 공급자들도 은행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가 공급자 입장에서는 은행 입점시 상가전체 활성화 가능성과 이미지 향상을 노려볼 수 있다는 메리트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상가투자자와 상가 공급자 양쪽에서 선호도가 높은 은행 선임대상가는 다른 업종 선임대 상품에 비해 투자자들이 구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다시말해, 상가 투자자 입장에서 정보력에서 뒤지면 분양완료 전인 우량조건의 은행 선임대점포를 찾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참고로, 최근 같은 상가시장 위축기에도 은행과의 임대차 계약 소식을 듣고 분양사무실에 연락했다가 이미 상가가 팔렸다는 이야기만 들었다는 투자자들도 있다. 

한편, 은행이 맞춰진 선임대상가도 투자시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간혹 단순 임대차계약 협의 중인 사항을 계약 확정사항으로 홍보하는 경우가 있으며, 사용면적이 넓은만큼 분양금액대도 비교적 높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여기에 은행 업계에서 인원감축과 지점 통폐합 등 구조조정이 검토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은행지점 축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요즘 무늬만 은행으로 취급받는 지경까지 체면이 구져진 상호저축은행은 영업정지 사항이 종종 뉴스에 등장해 이야기꺼리가 되고 있다.  

은행이 상가에서 지점을 철수할 경우, 해당 상가 주인 입장에서는 지상 2층 이상의 대규모 면적이라는 일반적인 은행자리 특성상 임차인을 대체하는게 여의치 않을 수 있기에 단기쇼크에 대응할 수 있는 임대차 만료전 의사표현의 충분한 확보 등의 대안마련 등이 필요하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장기적 안전성을 중시하는 선임대상가 투자자 입장에서 유명 은행으로 맞춰진 선임대상가는 분명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우량한 은행 선임대상가를 구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를 통해 정보력 및 입지평가 등의 안목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며, 은행으로 맞춰진 선임대상가도 일반 상가들처럼 좋고 나쁜 품질의 문제가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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