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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구분 의미없다’ 2013 한영애 콘서트 Want You?
전보연 기자  |  jby@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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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23  14: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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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한다는 것만으로 기쁨이 되는 가수가 몇이나 있을까?

한영애는,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적은 그 몇 안 되는 가수들 중 하나다. 한영애를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는 그녀만의 독특한 아우라나 남다른 창법, 허스키한 보이스도 물론 그녀의 콘서트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노래가 우리의 삶과 같은 맥락 안에 있기 때문이다. 1977년 그녀가 '해바라기'로 노래하기 시작한 이후 때때로 그녀의 노래에 기대어 부유하는 삶의 자락을 질끈 동여맬 힘을 얻었던 게 사실이니까. 우리는 그래서 ‘그녀의 노래’를 나아가 ‘그녀’를 듣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마음들이 들렸던 것일까? 마녀라고 불릴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리스트. 영광이자 어떤 면에서는 짐이었음이 분명한 그 수식어를 내려놓고 진짜 그녀, 애인이자 언니, 누나, 동생인 한영애가 오는 3월 8일, 9일, 10일 3일 동안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Want You?>라는 제목으로 2013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영애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를 어떤 장르의 가수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포크에서 블루스 그리고 록까지 그 어떤 장르도 자신만의 컬러를 입혀 순식간에 '한영애의 노래'를 만들어버리는 그녀 앞에서 장르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 굳이 따져야 한다면 오직 한영애라는 장르가 있을 뿐. 

<나는 가수다 2>에서 한영애는 이러한 진면목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다른 가수의 노래를 하는 한영애'라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모습도 보여주었다. 스스로가 장르인 가수가 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녀가 더 많은 사람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미 전설이라 불리는 가수에게 공중파에서 이루어지는 경연이 부담이 되지 않았을 리 없지만 한 발 더 가까이, 한 뼘 더 깊게 다가가고 싶다는 소망이 그녀가 누구인지 낯설어 하는 대중 앞에 서게 한 힘이 되었다. 

지금껏 완전한 자신만의 무대 예술을 보여왔던 한영애는 이번 콘서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객과의 소통에 좀 더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그 소통의 일환으로 사전에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후배와 지인들이 원하는 한영애의 곡과 관객들이 한영애를 통해 듣고 싶은 곡을 공유해 관객과 함께 콘서트를 만들어간다. 관객들이, 후배와 지인들이 원하는 한영애의 노래를 비롯, 다른 뮤지션의 노래까지 아우르며 지금까지의 콘서트와는 다른, 더욱 넓어진 ‘한영애’라는 새로운 장르를 보여줄 예정이다. 

2013 한영애 콘서트 ‘원 츄 (Want you?)’ 티켓은 1월 23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예매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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