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에도 채식주의 열풍이 불고 있다. 

특급호텔의 레스토랑, 라운지 등에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채식주의자들의 성향과 입맛을 고려한 메뉴들을 차례로 내놓고 있다. 샐러드, 수프 등 전채메뉴, 리조또, 그라탕 등 메인메뉴, 떡, 수정과와 같은 디저트까지9천원 대부터 3만원대까지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 웰빙, 힐링 트렌드로 인해 꼭 채식주의자들이 아니더라도, 건강식, 웰빙식으로 채식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다.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세련된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베키아 에 누보(vecchia e nuovo).  

베키아 에 누보에서는 2013년 1월부터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채식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슈퍼푸드 샐러드, 버섯 시금치샐로드, 두부 야채 구이, 야채 라자냐, 버섯 리조토, 레틸 수프 등 총6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음식 선택에 따라 채식 유형도 다양하게 나뉘어 지는데, 주문 시에 알려주면 원하는채식을 할 수 있다. 가격은21,780원부터 36,300원까지(이상 세금 봉사료 포함) 

<메뉴 소개>

1)수퍼푸드 샐러드: 항산화제가 듬뿍 포함된 수퍼푸드인 비트,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아몬드등 6가지 수퍼푸드

2)버섯 시금치 샐러드: 만가닥 버섯과시금치를 이용한 버섯 시금치샐러드

3)두부 야채 구이: 그릴에 구운 두부와가지, 새송이 버섯, 아스파라거스에 된장 해초 소스를 얹음

4)야채 라자냐: 가지, 표고 버섯, 만가닥 버섯, 시금치, 호박을넣어 만든 라자냐

5)버섯 리조토: 파마산 치즈와 포치니버섯, 송이 버섯을 넣어 만든 리조토

6)렌틸 수프: 렌틸콩, 당근, 샐러리를 듬뿍 갈아 만든 수프 

문의: 02-317-0022 

○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34에서는 총 8가지의 채식주의자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크게 차가운 요리, 뜨거운 요리 및 사이드 요리로 나뉘게 되며 차가운 요리에는 페스토 소스를얹은 토마토 카파치오와 레디쉬보코치니(2만 8천원), 블랙 트러플과 셀러리악 티안(2만7천원)이 있다. 차가운 요리로는 프로방스 채소 티안과 토마토꽁까세(3만 5천원), 토마토샤프란 에멀젼 소스를 얹은 비트루트 감자와 버섯 듁셀(3만 4천원)이 있다. 이외에도 볶은 아스파라거스 요리, 파슬리와 마늘을 넣은 양송이볶음, 무슬린 감자, 올리브 오일과레몬 주스를 얹은 그린 샐러드등이 있다.  

인기가 많은 채식주의자 요리로는 페스토 소스를 얹은 토마토카파치오와 레디쉬 보코치니가 있으며보코치니는 일반적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말하나 채식주의자를 위해 우유를 넣지 않고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빨간색의 토마토와 하얀색의 보코치니, 초록색의 레디쉬가 조화로운 색상을 이루고 있어 미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토마토 샤프란 에멀젼 소스를얹은 비트루트 감자와 버섯 듁셀은빨간색으로 물들인 감자가 식욕을자극하며 고급 향신료인 샤프란을 이용해 소스를 만들어 독특한 향을 더했다. 듁셀(Duxelles, 곱게 다진 버섯, 샬로트, 양파, 허브 등을 버터에 넣고 천천히 페이스트가 될 때까지 조리한 혼합물)은 자칫 심심한 맛의 버섯을더욱 먹음직하게 만들어 준다. 

테이블 34의 베르트랑 콤베는“비즈니스 미팅 때문에 레스토랑을 찾는 채식주의자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 채식용 메뉴를 만들었다”며 “채식으로만 만들다 보면 초록색이 많이 사용되는데 다양한 색상으로 보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테이블34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이 원하는채소 및 재료를 말하면 고객 입맛에 맞춰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2-559-7631 

○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카페 아미가는 다채로운 뷔페 메뉴와 함께 야채를 이용해 만든 건강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채식주의자들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카페 아미가는 기존 카페의 개념을 넘어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힐빙(힐링+웰빙)’ 컨셉의 건강식 메뉴를 선보이는 복합 레스토랑이다.  

보리빵과 야채만으로 구성된 채식주의자를 위한 ‘보리빵 야채 샌드위치를 단품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고소한 보리빵에 양상추,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양파, 쥬키니 등의 야채를 그릴에 살짝 구워 발사믹 식초에 버무린 그릴 야채, 피클, 토마토 등을 넣어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3,000원 (세금 및 봉사료 포함가).

 문의 및 예약: 02-3440-8000 

○ 그랜드 힐튼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의 지하 로비층에 위치한 에트리움 카페는 동, 서양의 다양하고 독특한 맛의 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베지테리안 메뉴는 연중무휴로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쇠고기, 닭고기 또는 야채 카레라이스, 복분자 과일 그라탕과 같은 메뉴, 석류 소스, 잣 아이스크림과 배숙 등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각 메뉴는 단품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모든 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메뉴

-쇠고기, 닭고기 또는 야채 카레라이스 KW34,000

-수정과와 한국 전통 떡 KW9,500

-석류 소스, 잣 아이스크림과 배숙 KW14,000

-복분자 과일 그라탕 KW19,000

문의 및 예약02-2287-8270 

○ 밀레니엄 서울 힐튼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연회부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하여 두 가지의 채식메뉴를 항시 구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고객의 취향에 따라 “리코타 치즈 파니니”, “베지터블 그라탕 라자냐”등의 채식메뉴를 포함시킨 세트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 가격은 메뉴A 6만 7천원, 메뉴 B 7만9천원.

문의: 02-317-3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