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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 어린이 관객 사로잡은 비법은?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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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20  16: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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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에게 ‘공부’는 호환 마마 이상의 두려운 존재다.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도 시험의 압박을 받으며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만 듣는다. 이는 아이들의 스트레스와 반감만 높일 뿐이다. 아이들은 빠른 시기에 영어를 완벽하게 습득해야 한다는 부모의 명령 아래, 영어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반영하지 않은 무리한 영어 학습은 오히려 아이들의 반감만 불러일으킨다. 아이에게 당장 많은 것을 가르치면 남보다 똑똑한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진다. 그렇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아이를 영어와 멀어지게 만드는 독이 될 수 있다. 어린아이일수록 영어가 어떤 과목인지 스스로 궁금해 하고, 먼저 아이가 영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는 철저히 아이 위주의 학습 전시로 어린이 관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동화 스토리텔링으로 아이의 궁금증을 불러 모으다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는 동화작가 에릭칼의 영어 그림책을 주제로 영어교육과 예술교육이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원어민 스토리텔러는 에릭칼의 그림책의 재밌는 이야기를 구연동화 퍼포먼스와 함께 펼친다. 아이들은 스토리텔러 선생님의 동작들에 재미를 느끼는 것은 물론 에릭칼 그림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영어에 접하게 된다.  

에릭칼 작품이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에릭칼의 그림책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데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가진 예술적 욕구는 기본적으로 소근육을 사용해 자르고 오리고 붙이는 것, 그리고 화려한 색감이다. 아이들의 눈으로 봤을 때 에릭칼의 그림은 자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쉬우면서도 공감이 가는 그림이다. 나도 저렇게 빨갛고 노랗게 잘라서 붙여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의 정확한 코드를 에릭칼이 알고 있는 것 같다. 그 안에 에릭칼이 직접 쓴 스토리가 있다. 어른에게는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똑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에게는 감성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사건들이 꼭 들어있다. 예를 들어 고무 오리가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에 배가 흔들려 바다에 떨어지는 아이들에게는 가슴이 철렁한 부분이다. 이처럼 전 세계 어린이들이 에릭칼에 열광하는 이유는 언어를 습득하면서 동시에 느끼는 성장통과 같은 감성, 소근육을 써서 직접 해보는 예술적 활동이 결합돼 있기 때문이다. 

영어를 모르는 아이들의 효과적인 영어 첫 입문이 포커스인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는 영유아 관람객도 다수다. 영어의 첫걸음을 보다 즐겁게 배우고 조금이라도 스스로 영어를 말하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들은 즐거운 활동 속에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뭔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영어를 듣고 말하게 된다. 

전시는 에릭칼의 베스트셀러를 기초로 전시 섹션을 구성했다.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뒤죽박죽 카멜레온(The Mixed-up Chameleon)’, ‘아빠, 달 따주세요.(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등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은 그림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배고픈 애벌레도 돼보는 체험들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에릭칼의 유명한 주인공들을 한자리에 만나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오감으로 체험하는 ‘영어’, 아이의 호기심 자연스럽게 불러와! 

아이들은 단순히 에릭칼의 동화를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손으로 그림을 직접 체험하고 미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  

전시의 전체 활동은 ‘스토리텔링’과 에릭칼의 예술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프리미엄 아트클래스’로 이뤄진다. 처음 영어를 접하는 어린아이들부터 즐겁게 놀면서 영어로 대화하려는 아이들까지 놀이에 자연스럽게 참여한다. 

전시장 내에서는 아이들이 에릭칼의 작품에 등장하는 과일 자석들을 벽에 붙이고 과일 이름과 숫자를 찾아서 붙이는 놀이 활동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이야기와 단어를 익힐 수 있다. 에릭칼의 생생한 판화작품 감상과 함께 첨단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법인 증강현실과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체험도 가능하다.  

체계적인 구성으로 아이의 학습 효과와 예술 감각 상승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는 영어 학습과 예술 감성을 결합한 복합 전시다. 전 세계적으로 영어와 미술이 통합된 시도는 에릭칼 그림책이 유일하다. 전 세계 대부분의 아이들이 영어를 접할 때 에릭칼의 그림책으로 시작한다. 에릭칼의 그림책은 이야기를 보는 재미와 함께 언어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한 영어에는 체계적인 구성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에릭칼의 동화책 70권 정도를 기반으로 수업 지도안이 구성됐다. 자유로운 관람 속에는 스토리텔링과 전시해설, 수업이 하나의 주제 안에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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