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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관객 사로잡은 ‘공감’과 ‘위로’ 뮤지컬 <심야식당>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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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13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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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심야식당> 남성 관객 비율 33.2% ‘위로’와 ‘공감’의 승리!

뮤지컬 <심야식당>이 여성 관객뿐만 아니라 30~40대 남성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올 겨울, 진정한 ‘힐링 뮤지컬’로 흥행 열풍을 이어 가고 있다. 프리뷰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하며 올 겨울, 가장 주목 받는 창작 뮤지컬로 우뚝 선 뮤지컬 <심야식당>은 전통적으로 여성 관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성별을 초월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현재 뮤지컬 <심야식당>의 남성 관객 비율은 33.2%로, 유명 연예인과 아이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태자 루돌프>(27.1%) <레베카>(16.4%) <루팡> (8%) <프라미스> (13.3%) 등의 작품들과 확연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남성 관객들의 꾸준한 증가는 뮤지컬 <심야식당> 흥행의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범람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온라인 예매처 뮤지컬 부분 예매 순위에서 7위를 기록(인터파크 1월 첫째 주 기준), 동일 기간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드는 저력을 보여 주고 있다.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독특한심야식당 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를다룬 뮤지컬 <심야식당>음식 매개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을 끌어들이는 공감 코드를 다양화하고힐링이라는 사회적 트렌드를 전반에 버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지컬 <심야식당>음식이라는 소재를 통해 관객들에게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사연 마다 각기 다른 삶의 애환이 있고 인생의 굴곡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소주 맛 나는 뮤지컬’ <심야식당>  

뮤지컬 <심야식당>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뮤지컬 <심야식당>에는화려한 쇼도 드라마틱한 극적 전개도 없다. 노처녀 삼인방, 대머리 총각, 스트리퍼, 무명의 가수, 게이바 마담 등 저마다의 사연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다를 것이 없다. 그럼에도 뮤지컬 <심야식당>이 특별할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어느 늦은 밤, 항상 그 곳에는 사소한 내 이야기를 들어 줄 것 같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한끼 식사를 하는 곳이 아닌 누군가의 추억을 주문하고 심야식당,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만들어 줄게!"라고 말하는 믿음직한 마스터와 힘들고 외로워도 “너도 그렇지? 나도 그래. 그러니까 내가 네 얘기 조금 들어 줄게”라고 말하는 단골 손님들이 있는 곳. 곳은 삶에 치이고 일상에 지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마음의 맛집 것이다.  

때문에 뮤지컬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 관객들도 자신의 정서에 맞는 에피소드에 감정 이입을 하면서 거부감 없이 극을 즐기며 공감할 있다. 작품 캐릭터들이 심야식당을 찾아 서로를 위로하며 위안을 얻는 모습을 보며, 관객들은 마치 자신이 치유되고 위로를 받는 느낌을 얻는다. 누구나 음식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갖고 있듯이 치매 어머니가 해주는 감자 샐러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주문하는 야끼소바에 대한 사연을 들으며 눈물 흘리는 관객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공연을 남성 관객들은 "갑자기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것이 오글거려서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는데, 작품은 뮤지컬을 관람한 것이 아니라 포장마차에서 친한 친구들과 소주를 한잔 하는 하고 나온 같은 느낌이다.(maur**)", "왠지 오늘은 어머님께서 해주시던 김치찌개가 먹고 싶은 날이다.”(jae99**), “따듯하고 정겹던 어머니의 손맛을 느껴 본 적이 언제였더라? 몇 십 년을 사회생활에 지쳐, 먹어도 먹어도 허기지던 순간, 따뜻했던 마스터의 미소가 나를 배부르게 해 줬다.”(yun**), 등의 관람 평을 남기기도 했다.  

이렇듯 위로를 건네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3040 남성 관객들을 재발견하고 있는 뮤지컬 <심야식당>은 오는 2월 1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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