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의 습관을 깨기 위해서는 휴식이라는 새로운 습관을 길들여 놓아야 합니다. 휴식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저절로 될 것 같지만 늘 일과 스트레스로 민감해진 현대인의 몸은 휴식도 그리 쉽사리 취하지를 못하게 만듭니다.  

시간을 많이 들여 충분히 쉬었는데도 별로 잘 쉰 것 같은 느낌이 안 드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이유이지요. 그래서 휴식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5감 중에서 가장 많이 혹사를 당하는 것은 바로 눈이지요? 눈은 끊임 없이 많은 시각 정보를 받아 들이느라 항상 과로를 합니다. 이렇게 많은 정보가 몸 안에 들어 오면, 우리의 뇌는 이를 다 처리하느라 따라서 과로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눈 다음으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것은 귀입니다. 눈과 귀는 인간이 많은 일과 성취를 하게 하는 몸의 핵심기관이지만, 동시에 인간을 과로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지요.  

많은 사람들이 TV나 인터넷으로 휴식을 취하려 하는데, 이는 몸이 쉬고 있을지는 몰라도, 눈과 귀, 그리고 뇌를 쉴 사이 없이 움직이게 하기 때문에 휴식이라기 보다는 또 다른 과로가 됩니다. 스마트폰, 책, 신문도 같은 부담이 되지요.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휴식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을 가리는 것입니다. 감고만 있어도 눈의 과로를 많이 줄여 줄 수는 있지만, 더 적극적인 방법은 눈가리개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잠을 청하기 위해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휴식을 위해서도 눈가리개는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합니다. 눈가리개는 감은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자극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감은 눈을 자신도 모르게 자꾸 뜨는 평소의 습관까지도 쉽게 막아 줄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낮에 하다 보니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고, 남 보기에도 게으름을 피우는 것 같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의외로 휴식효과가 크다는 것을 금방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