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냄새가 나는 마을에서 벌어진 한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얼렁뚱땅한 형사 콤비가 활약을 펼친다는 <파멜라 로즈 살인사건>(수입: (주)시네마천국 / 배급: (주)토러스엔터테인먼트 / 제공: 프리데일리(주))이 10월 1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개성만점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맨인블랙>, <덤앤더머>를 능가할 강력한 콤비 ‘불릿(카드 므라드)’과 ‘리퍼(올리비에 바룩스)’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는 <파멜라 로즈 살인사건>은 겉으로는 미국처럼 보이는 국적 불명의 한 작은 마을 본스빌에서 파멜라 로즈라는 여성이 의문사를 당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불릿’과 ‘리퍼’는 상반되는 성격의 형사들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그들이 선보이는 뭔가 어설픈 조합은 독특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이 두 사람 뭔가 불안하다?! 막 나가는 형사콤비가 펼치는 특급 범죄 수사!’라는 카피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카피 아래 보이는 두 인물을 향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파멜라 로즈 살인사건>의 메인 포스터는 코미디와 범죄라는 확연히 다른 두 장르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지 묘한 아이러니를 은근히 뽐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 보이는 의심 가득한 눈빛의 ‘리퍼’와 천하태평인 성격을 가졌지만 날카로운 수사력을 지닌 ‘불릿’의 흐리멍텅한 시선 만으로도 이 영화가 색다른 재미를 발산하며 한동안 볼 수 없었던 형사 콤비의 대활약극을 제대로 펼쳐줄 것으로 기대된다. ‘2% 부족한 그들이 찾아온다!’ 라는 개봉 고지를 통해서 관객들은 <파멜라 로즈 살인사건> 영화 속에서 이들의 황당무계한 수사 과정이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기대를 가지며 개봉을 기다릴 것으로 그 추이가 주목된다.

미국인지 프랑스인지 공간적 배경이 불분명하고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어딘가 모자란 듯 하지만 뒤로는 대단한 반전을 숨기고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독특한 범죄 코미디 <파멜라 로즈 살인사건>은 10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