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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치료할 필요 없다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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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11  14: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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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여성 자궁의 근육에 생긴 양성 종양입니다. 자궁근종은 다른 양성종양과 마찬가지로 암이 아니며, 종양의 크기에 따라 국소적인 영향만 미칠 수 있는 매우 경미한 질환이지요.  

그렇지만 출산한 여성의 20-25%에서 발생하는 상당히 흔한 질환이기는 합니다.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은 모르고 있다가 부인진찰 시나 초음파검사 상에서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이지요. 

자궁근종이 몸에 있으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대부분은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여러 개가 있던, 크기가 커지던, 몸에는 거의 위해를 주지 않지요. 더구나 폐경이 되면,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그 크기가 작아지거나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할까요? 자궁근종이 합병증을 일으킬 때뿐입니다.  

합병증으로는 출혈과다를 들 수 있는데, 월경의 양과 횟수가 많아지고, 생리기간 사이에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성 관계 시에도 출혈이 동반될 수도 있지요. 출혈이 많으면 빈혈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빈혈은 철분제로 쉽게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심하지 않으면 수술을 할 필요는 없지요. 

자궁근종의 다른 합병증으로는 방광과 직장에 대한 압박감, 불임, 임신에서 자연유산이나 조산, 그리고 악성 변화 등이 있을 수는 있으나, 어느 것이든 매우 드뭅니다. 따라서 자궁근종은 치료를 해야 할 이유를 찾기 보다는, 그냥 놔두어도 될 이유를 찾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길이지요. 

하복부와 허리의 통증, 재발하는 방광염, 만성피로, 갱년기 장애 등은 대부분 자궁근종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궁근종을 한약이나, 수술하지 않는 열치료 등로 치료한다고 이러한 증세가 낫는 것은 아니지요.  

증세가 심하거나, 합병증이 있으면 치료방법은 수술입니다. 임신이 필요한 여성은 대개 근종만을 절제하고, 출산을 마쳤거나 폐경이 된 여성은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렇지만 수술을 할 이유는 생각보다 아주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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