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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극적이고 더 뜨겁다! <꽃과 뱀: 더 제로>
전보연 기자  |  jby@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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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3  18: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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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주인공의 파격적인 스토리를 통해 기존의 <꽃과 뱀> 시리즈보다 인간의 욕망과 판타지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아우르고 있는 <꽃과 뱀: 더 제로>(수입/배급:㈜엔케이컨텐츠)가 돌아왔다.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상까지 만들어질 정도인 일본 관능 소설계의 황제 단 오니로쿠. 그는 기존 일본 성문화계를 발칵 뒤집어놓으며 화제가 된 소설인<꽃과 뱀> 시리즈로 유명하다. 이 소설은 그 유명세를 업고 ‘이시이 다카시’를 통해 그간 시리즈 물로 영화화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번 <꽃과 뱀:더 제로>는 ‘이시이 다카시’를 이어 영화 <탐정은 바에 있다>로 잘 알려진 ‘하시모토 하지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새로운 <꽃과 뱀: 더 제로>를 통해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새롭고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개봉하는 ‘하시모토 하지메’ 감독의 <꽃과 뱀: 더 제로>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변화. 기존 ‘이시이 다카시’ 감독의 <꽃과 뱀> 시리즈 속에서는 남편의 빚을 갚는 조건으로 섹슈얼 플레이의 노예가 되는 주부가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이번 <꽃과 뱀:더 제로>에서는 여형사 ‘아마미야’를 영화를 이끌어가는 중심 캐릭터로 내세워 여성을 납치해 성적 노예로 삼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불법 단체 ‘바빌론’을 수사하는 과정을 다룬다. 이러한 설정을 통해 기존 <꽃과 뱀> 시리즈에 더해 더욱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다양한 캐릭터에 있다. 영화 <꽃과 뱀:더 제로>는 주인공인 여형사 ‘아마미야’ 뿐만 아니라,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잡혀온 ‘시즈코’, 넘쳐나는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스스로 바빌론에 합류하는 ‘루리’ 등 세 명의 이야기를 동시에 풀어낸다. 이 세 명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결국 바빌론에서 모두 만나게 되며, 이렇듯 영화 <꽃과 뱀:더 제로>는 다양한 캐릭터의 사연을 통해 더욱더 풍성한 이야기와 흥미를 전해준다.

영화 <꽃과 뱀:더 제로>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강렬하고 충격적인 반전이다. 하시모토 하지메 감독은 앞서 언급한 세 명의 여성 주인공들을 통해 영화 속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든 것뿐만 아니라, 각 등장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서 충격적인 반전까지 더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엔딩 신은 단순히 영화 속 반전의요소를 떠나 관객들에게 현대 디지털 미디어 세대에 대한 철학적이고 비판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다층 구조의 스토리와 함께 충격적인 결말로 인간의 내적 욕망과 판타지를 극대화시킨 <꽃과 뱀: 더 제로>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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