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의 CF NG컷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최근 류승룡이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아들 바보의 모습을 선보이며 주목 받은 구몬학습 CF의 NG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 류승룡은 특유의 익살스런 연기와 애드립으로 동일한 장면에서의 다양한 대답과 액션을 보여준다. 본 CF에는 모두 담지 못한 현장에서의 재미있는 상황들은 지금까지 류승룡이 출연한 CF들이 잇따라 화제가 되는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게 한다.  

아이 모델이 나무 막대기로 찌르자 죽는 척을 하는 모습, 아이와 같은 말투로 대답하는 모습 등 다정하고 친근한 아빠의 모습 역시 엿볼 수 있다.  

실제로 두 아들의 아빠이기도 한 류승룡은 영하를 밑도는 촬영장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모델을 세심히 챙기며 따뜻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류승룡은 1월 24일 개봉예정인 <7번방의 선물>에서 순수한 영혼을 지닌 딸바보 '용구’로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도 딸 예승 역의 아역배우 갈소원과 한시도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영락없는 딸바보 아빠임을 입증했다.  

기존의 묵직한 존재감 대신 친구 같은 아빠가 된 류승룡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아이만큼 귀엽다", "집에서도 아이들과 잘 놀아줄 듯", "장면마다 무척 열심히 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다. 특히 카리스마 류승룡의 색다른 모습이 놀랍고,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