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목)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가 발표됐다. 6월 모의평가 난이도는 실제 수능에서 수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쉽다, 어렵다’자체에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년도 6월 모의평가와 금년도 6월 모의평가 응시인원을 비교해보면 재학생이 23,194명이 줄어든 512,281명, 졸업생은 752명이 줄어든 66,773명으로 전년에 비해 응시인원은 줄어들었고, 졸업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으로 영역별 응시자 현황을 보면, 인문계 학생들이 응시할 가능성이 높은 사회탐구가 56.5%(324,689명)로 전년도 55.1%(330,051명)보다 늘어났고, 국어 B가 53.1%(306,409명)로 전년도49.5%(297,339명)보다 역시 증가해 6월 응시 현황을 놓고 보면 올해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쟁이 전년에 비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정시는 물론 수시부터 하향지원이 예상되기 때문에 합격을 위한 무리한 하향지원은 피하는 것이 나을 듯 하다."며, "6개의 수시 카드 중 3개는 안전, 3개는 소신지원이 금년도 인문계열 학생들에게는 적당한 지원전략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