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함께하는 육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아빠와 기업, 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음을 더하는 마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퇴근은 정시에, 퇴근 후엔 집으로, 주말은 가족과 함께’ 라는 슬로건으로 마더하세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마더하세요 확산을 위해 마더페스티벌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는 16일~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최하는 것.

이번 마더페스티벌은 총 8개의 특색 있는 공간을 마련해 출·퇴근하는 회사원을 비롯 주말 가족나들이객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거리 축제로 구성된다.

마더장터에서는 기업과 일반으로부터 기부된 출산·육아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영유아 환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마더키즈존은 아이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놀이공간으로 페이스페인팅, 가족 캐리커쳐, 풍선아트, 미니 동물 체험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유실, 유모차 대여소 등이 마련된 카페테리아인 마더쉼터와 찾아가는 태교버스인 맘이 좋은 방을 통해 휴식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육아하는 아빠들의 모임, 100인의 아빠단을 선두로 한 아빠들의 유모차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이 퍼레이드는 행복한 육아를 위해 기업과 사회가 마음을 더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색 퍼포먼스가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족애를 다룬 탈인형극 공연,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밌고 의미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마더페스티벌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마련된 축제다. 이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엄마, 아빠가 행복하도록 기업과 사회 모두가 마음을 더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가기 위해 이러한 마더하세요 캠페인과 더불어 엄마, 아빠들이 원하는 출산·육아 정책을 개발하고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