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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목•어깨가 아픈 이유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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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07  1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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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뒷목이 뭉치고 어깨 근육이 무겁고 아프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일상 생활에서 머리를 아래로 수그리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지요. 머리를 아래로 수그리면 그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뒷목과 어깨의 근육이 긴장을 해서 버텨줘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왜 목을 수그릴까요? 수그리족으로 불리는 이들은 바로 스마트폰을 봐야 되기 때문입니다. 문자와 게임도 해야 하고, 비디오도 봐야 하지요. 스마트폰을 눈높이까지 들어 올리기는 불편하기 때문에 머리를 수그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자세를 지속하면, 뒷목이 원래의 C자 커브가 없어지면서 직선이 됩니다. 이를 일자목, 문자목, 또는 거북이목이라고 하지요. 뒷목과 어깨만 아픈 것이 아니라, 나중에는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목을 수그리는 또 다른 흔한 원인은 컴퓨터 모니터입니다. 태블릿 같이 책상 위에 놓고 보거나, 눈높이 보다 낮은 모니터도 머리를 숙이게 만들지요. 운전을 할 때 운전석을 높여 시야를 자동차 바로 앞에 맞추는 것도 머리를 수그리는 자세가 됩니다. 

심지어 잘 때도 머리를 숙이는 자세가 있습니다. 과거의 베개는 동그라서 목을 받쳤고, 머리를 약간 뒤로 젖혀지는 만들었지요. 그런데 요즈음 베개는 평평해서 머리를 받칩니다. 편할지는 몰라도 머리가 약간 앞으로 젖혀지는 자세가 되지요. 

결과적으로 잘 때나 깨서 생활할 때 뒷목과 어깨를 긴장시키는 자세를 우리 대부분은 의식하지 못하고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그 자세를 바꿔야 합니다. 

첫째, 목을 머리 뒤로 약간 젖힐 수 있는 베개를 사용합니다. 

둘째, 스마트폰을 쓸 때는 가급적 팔을 들거나, 벽 등에 기대 눈과 화면의 높이를 맞춥니다. 불편하고 이상해 보여도 내몸에 좋습니다. 

셋째, 컴퓨터 모니터를 수평으로 볼 수 있게, 모니터를 높이거나 의자를 낮춥니다. 

넷째, 운전을 할 때 운전석을 낮춰 시야를 멀리하는 훈련을 합니다. 멀리 봐도 주변 시야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 바로 앞도 빠지지 않고 볼 수가 있지요. 

다섯째, 걸을 때 땅을 보고 걷지 말고, 시선을 약간 수평보다 위를 보고 걷는 훈련을 합니다. 운전할 때와 마찬가지로 주변 시야를 잘 사용하면 넘어질 염려가 없지요. 

마지막으로, 앉거나 서있을 때 되도록 등을 피는 훈련을 합니다. 가슴을 약간 앞으로 나오게 하는 느낌이 등을 피는 것이지요. 의자에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여 앉아도 등은 자연스레 펴집니다. 

조그만 습관이 내몸을 크게 아프게도, 더 건강하게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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