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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대 파리를 완벽하게 재현한 명품 시대극 <테레즈 라캥>
전보연 기자  |  jby@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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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9  09: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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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대문호, 에밀 졸라의 동명 스테디셀러를 영화화한 격정 멜로 드라마 <테레즈 라캥>이 할리우드 최강 제작진들이 모여 제작한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오만과 편견>, <제인 에어>의 뒤를 이을 또 하나의 명품 클래식 무비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욕망과 삶을 모두 억압당한 채 살아온 테레즈가 남편의 친구 로랑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테레즈 라캥>이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들의 참여로 또 하나의 명품 클래식 영화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연주의 소설을 대표하는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의 동명 스테디셀러를 영화화한 만큼, <테레즈 라캥>에는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이 합류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워쇼스키 남매가 연출한 <클라우스 아틀라스>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울리 하니쉬,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세트를 맡았던 제작진은 무엇보다 영화의 배경인 1860년대 파리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들의 섬세한 작업에 따라 라캥 부인의 가게뿐만 아니라 구두 가게, 여성 속옷 가게, 약국 등의 상점이 자리한 퐁네프 파사주가 영화 속에서 완벽하게 재현되었다. 또한 단순히 시대의 양식만이 아닌 테레즈가 느끼는 심리적인 압박감까지 녹여내면서 라캥 부인의 가게는 마치 테레즈에게 감옥과도 같은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향수>에서 의상을 담당했던 피에르-이브 게이로드는 고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캐릭터의 특성까지 살리는 현실감 넘치는 의상을 만들어냈다. 테레즈의 의상은 블루와 그린으로 시작해 영화의 마지막에는 블랙으로 나타나는데, 어두운 톤으로 표현하며 색만으로도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자란 테레즈의 감정을 보여주는 섬세한 작업을 완성했다. 또한 우아함을 지닌 라캥 부인의 갈색, 겨자색 의상부터 수백 명의 엑스트라 의상까지 세심한 연출로 1860년대를 철저하게 재현해냈다.  

한편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하고, <콜드 마운틴>으로 영국 아카데미 음악상을, 그리고 <리플리>로 수많은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된 가브리엘 야레드는 멜로와 비극이 중첩되며 극단으로 치닫는 감정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선율을 영화에 더하며 관객들이 등장인물의 감정을 유연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처럼 세트부터 의상, OST까지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들의 손길로 빚어진 <테레즈 라캥>은 고전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까지 더해져 원작 소설을 토대로 제작한 <어톤먼트>, <오만과 편견>, <제인 에어>의 뒤를 이을 또 하나의 명품 클래식 영화 탄생을 예고하며 올 여름 극장가에 클래식 영화 열풍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찬욱 감독 <박쥐>의 모티브가 된 에밀 졸라의 동명 스테디셀러를 영화화하고,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엘리자베스 올슨, 오스카 아이삭, 그리고 톰 펠튼과 제시카 랭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테레즈 라캥>은 7월 10일 개봉하여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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