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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를 잘 푸는 것도 알고 보면 액션 연기! 군도(群盜)
전보연 기자  |  jby@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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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8  1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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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으로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 연출,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그리고 이경영의 최강 앙상블 캐스팅으로 2014년 최고의 킬러 콘텐츠로 떠오른 <군도:민란의 시대>가 군도(
群盜)의 브레인으로, 관을 습격하거나 탐관오리를 응징하러 가는 등 군도의 작전 수행 시 전략을 담당하는 이태기 역 조진웅의 스틸을 공개했다.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조진웅이 연기한 이태기 역은 양반과 천민, 남녀에 상관없이 형제와 자매의 예로 대하는 평등한 질서를 가진 군도, 지리산 추설의 핵심 단원 중 보기 드문 양반 출신이다. 창칼을 쓰는 ‘노사장 대호’, 쌍칼을 구사하는 ‘도치’, 활을 쓰는 ‘마향’ 등 주무기가 뚜렷한 다른 단원들과 달리, 양반 출신으로 소싯적부터 과거 급제를 목표로 갈고 닦은 글 솜씨가 특징인 그에게는 입이 곧 무기다. 청산유수, 양반 출신, 군도의 브레인인 것. 관인과 공문서를 위조하고, 관료를 사칭하는 등 갈고 닦은 글 솜씨와 타고 난 구라빨로 군도의 위장 작전에 없어서는 안 될 전략가인 셈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공문서 위조에 필수적인 관인을 파느라 여념이 없다.  

<뿌리깊은 나무>의 조선 제일검 ‘무휼’로, 왕의 호위 무사였던 조진웅은 <군도:민란의 시대>에서는 말 그대로 군도의 브레인으로, 손은 가볍게, 머리는 재빠르게, 말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배역을 연기했다. 액션 전달감이 좋은 배우임을 생각하면 ‘태기’ 캐릭터는 의외의 선택. 자신이 맡은 ‘태기’에 대해 조진웅은 “배역들마다 컨셉처럼 무기들이 있는데, 나는 딱히 무기가 없다. 지력적 측면이나 전략을 수행함에 있어서, 언변을 담당하는 사람인데, 어떤 게 무기냐고 굳이 생각을 해 본다면, 위조한 공문서가 무기가 될 수도 있고, 브레인으로서 가지는 연기, 사람들을 응대할 때 하는 연기가 ‘이태기’의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엔 액션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생각해 보면 작전 수행 시에 관료 연기를 잘 해 내고, 구라를 잘 푸는 것, 이것 자체가 ‘태기’의 액션 연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힘만 쓴다고 다가 아니지 않은가? 말로 모든 걸 해결하는 셈이라서, ‘말’ 자체가 아주 흥미로운 무기라고 생각한다” 며 자신의 무기인 ‘구라’와 ‘말’에 대한 강한 애착을 밝혔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 직후, <군도:민란의 시대>의 착상 단계에서 이미 태기 역에 조진웅을 캐스팅한 윤종빈 감독은 “조진웅 씨 같은 경우에는 화술이 굉장히 좋은 배우이기 때문에 약간 연기하는 캐릭터. 군도가 작전을 할 때 어떤 연기를 하고, 누군가를 속이고 이런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했을 때 굉장히 매력적일 거란 생각을 해서 같이 하자고 얘기를 했었고. 조진웅 씨도 흔쾌히 같이 해보자고 얘기를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혀 조진웅 만의 깊은 발성과 대사 전달, 관료와 역관 등 ‘군도’ 한 편 내에서 위장 작전의 최선봉에 서서 그가 보여 줄 다양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정우와 강동원의 공존과 대결은 물론, ‘군도’의 브레인, 태기 역의 조진웅을 비롯한 개성과 연기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 연기자들의 공연으로 기대를 자극하는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 일색인 기존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그려내는 통쾌한 스토리를, 믿고 보는 앙상블캐스트의 호연과 심장 뛰는 액션으로 그려내, 2014년 7월 23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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