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성수기 시즌이 돌아왔다. 특히 올해는 커플의 결혼이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유난히 많은 주변의 결혼식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일생 일대 한 번의 기회인 결혼식, 선택해야 할 사항은 많지만 여성이라면 단연 관심사는 뜻 깊은 결혼식 날, 식장에서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다. 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빛내줄 순수하고 화려한 드레스가 있었다면 식이 끝난 후에는 특별한 날의 감성을 지속할 수 있는 예복 스타일로 신중한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한다.

세상에 더 없이 사랑스러운 아름다운 신부에게 어울리는 예복 스타일 제안!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잠시 떠날 신혼여행에 앞서 소중한 날을 함께한 직계가족, 친지, 지인들 앞에서 예의도 갖추고 신부만의 매력을 살린 예복을 선택하도록 한다. 콘셉트는 올 봄 지속되는 여성복 트렌드인 로맨틱 무드로 제안한다.

컬러는 산뜻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화이트, 살구 빛 핑크 톤의 제품으로 선택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화사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여성 아날도 바시니(ARNALDO BASSINI)’의 원피스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단색 원피스도 좋지만 생기 넘치는 신부로 연출하고 싶다면 소매 배색이 멋스러운 스타일이나 앞판 절개 선을 따라 컬러 디테일이 포인트인 원피스도 예복으로 제격이다.

요즘과 같이 낮과 밤사이 기온 차가 커지는 간 절기에는 소매기장이 짧은 원피스와 매치할 수 있는 소매가 긴 기장의 트위드 소재의 재킷을 매치하는 것도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될 수 있다. 트위드 소재의 재킷은 여성들이 예복으로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은은한 펄 감이 가미된 소재의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실용성 높인 원피스 코디 법 추천!

실용성을 따지는 합리적인 여성이라면 결혼식장에서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멋스럽게 활용 가능한 봄 컬러의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예복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실루엣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선택하고, 같은 옷 다른 느낌으로 연출해 보도록 한다.

여성복 ‘에스 쏠레지아(‘S SOLEZIA)’의 민소매 원피스에 재킷을 함께 매치 했을 때 하나의 아이템으로 두 가지 콘셉트로 연출이 가능하며 이번 시즌 예복으로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어깨 라인에 마치 날개를 얹은 듯한 여신 느낌의 여성복 ‘제시뉴욕(JESSI NEW YORK)’ 케이프 원피스는 루즈한 상반 신 실루엣으로 인해 허리 라인이 더욱 더 강조된 효과도 표현할 수 있다. 하나만 입었을 때는 예복으로 변신이 가능하며 재킷이나 카디건 등 아우터와 함께 매치했을 때에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옷의 컬러도 화이트 컬러의 재킷과 와인 컬러의 원피스 등을 선택한다면 예복과 평상복 구분 없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할 것이다.

패션 홍보대행사 ‘다우’의 김수경대표는 “예복을 선택할 때에는 생에 특별한 날의 신부의 의상을 완성할 수 있는 돋보이는 아이템이나 혹은 실용성에 입각한 스타일로 구분하고,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신중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사랑스러운 신부의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부드러우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한 파스텔 컬러 톤의 원피스로 격식을 갖추고 식이 끝나고도 입을 수 있는 실용성을 높인 아이템을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