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고 싶었던 소녀, 금기를 넘다! 상처로 뒤 덮인 한 소녀의 슬프도록 잔인한 복수를 그린 파격드라마 <미조>(제공: ㈜더컨텐츠온 l 제작: 진이엔터테인먼트 l 공동제작: ㈜마운틴픽쳐스, 영화사 민들레 l 배급: ㈜마운틴픽쳐스 l 감독: 남기웅)가 파격적 시네아스트 남기웅 감독의 새로운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 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삼거리 무스탕 소녀의 최후> 등 과감한 실험정신과 에너지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시네아스트 남기웅 감독이 한층 더 깊어진 시선으로 대한민국 영화계를 도발한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과 함께 오는 5월 22일 개봉을 확정지은 <미조>가 바로 그 주인공! <미조>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나자마자 저주의 굴레에 빠진 한 소녀의 복수를 담은 센세이션 드라마다. 

남기웅 감독은 벤쿠버국제영화제 특별 언급상을 수상한 <강철>(1999년)로 강렬한 데뷔식을 치른 이후 단돈 800만원으로 만들어낸 기발한 SF물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 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를 통해 제26회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독립영화계의 보물로 떠올랐다. 이어 한층 강렬해진 B급 감수성과 주류사회를 향한 공격적 시선으로 돌아온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는 제17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판타스틱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확고한 위치를 만들어 낸다. 이 외에도 <우렁각시><쇼우미><콩가네>에 이르기까지 리얼리즘보다는 신화적이고, 판타지 성향의 발칙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죽은 여고생을 재봉틀로 부활시키거나, 하복부에 성기총을 장착하는 등 상식과편견을 뒤엎는 상상력을 발휘해 온 남기웅 감독은 "나의 작품들을 상식을 깨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을 뻔뻔스럽게 보여주는 것이다. 뻔뻔함은 거친 영화가할 수 있는 일이고, 많은 장르들 중 하나의 즐거움이다"라고 말한다. 가학적 미학의 절정을 선보여 온 남기웅 감독이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아기’라는 사회의 가장 어두운 이면을 금기를 넘어 선 섹슈얼과 폭력으로 그려낸 <미조>를 통해 어떠한 변화를 선보일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4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릴 강렬한 문제작! 파격적 시네아스트 남기웅 감독의 새로운 변주 <미조>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첫 상영을 시작으로 5월 22일 국내 개봉되어 관객들의 가슴으로 날아 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