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4년 3월 17~20일 광주전남혁신 B9블럭 8개점포를 필두로 성남판교 A25블럭 12개점포, 대구금호A-1블럭 9개점포, 대구금호 B-2블럭 5개점포 고양원흥A2블럭 10개점포 등 5개단지 44개점포를 신규입찰로 공급한 단지내상가가 44개 완판(2개 재입찰후 낙찰)에 176억7720만원이 몰리면서 낙찰율 100%의 기염을 토했다.  

금회 공급 단지내 상가 중 세대수가 가장 많은 단지로 눈길을 끌었던 성남판교 A25블럭 1722세대(국민임대 10개점포) 단지내 상가는 나상가 104호가 내정가 5억2200만원 내정가에 낙찰가는 단 11만원만 더 써내 최저낙찰가율로 상가를 낙찰받는 행운을 안았으며, 가상가 201호는 4억300만원 내정가에 낙찰가 6억5550만원으로 162.7%의 낙찰가율을 기록해 내정가대비 가장 높은 가격비율로 낙찰되었다. 

가상가와 나상가 전체를 포함해 최고가 낙찰을 기록한 점포는 가상가 101호로 총 9억6050만원에 낙찰되었다.

 한편 금번 입찰전 상가정보 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상가입찰 전 배후세대의 분포와 주변상가인 근린상가와의 상권 경쟁등 입지분석 등으로 유,불리를 예상했던 북단에 위치한 가상가가 나상가보다 강세를 보일것으로 예상했던 결과대로 가상가의 낙찰가율이 160%를 넘기는 등 나상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금회 유찰된 점포들은 상가뉴스레이다가 지적한 유의점인 점포내 기둥이 있는 점포인 가상가 102호 나상가 101호에서 유찰이 발생해 올해 3월 44개 신규점포 중 2개의 유찰점포가 모두 성남판교 A25-1단지에서 발생했으며 20일 재입찰을 통해 104%와 107%의 낮은 낙찰가율로 낙찰되었다. 

이외 광주전남 혁신 B9블럭 8개점포 단지내상가는 세대수 919세대(공공임대)로 단지주변으로 단지내상가와 경쟁할 근린상가가 없어 비교적 안정적 상권유지가 가능한 입지로 점포별 입찰공급 내정가격도 7700만원- 1억8800만원 수준이어서 낙찰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이를 반영하듯 전점포 낙찰율이 200%를 넘어 낙찰되었으며 금년 3월 신규분양 44개점포중 최고가 낙찰율을 기록한 101호 (내정가 1억8800만원 낙찰가 5억3천만원)의 경우 281%로 낙찰되어 3개가까운 수준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2014 신규공급 첫 물량이 일부재입찰이 있기는 하였지만 완판으로 마무리되면서 금년도 LH상가의 투자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3월 LH단지상가 입찰과 관련해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대표는 " 성남판교A25-1을 제외한 고양원흥A2 단지내상가 등 나머지 단지 모두에서 여러 점포가 동일가격 낙찰현상이 나타나 과거처럼 중소액 자금 여력의 투자자뿐만 아니라 큰 자금 규모의 투자자들도 연속점포입찰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 며 "이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큰 자금 규모의 투자자들도 단지내 상가 입찰 전에 여러점포 확보로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