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신규 LH상가 입찰일정이 발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번 달 17~20일 광주전남혁신 B9블럭 8개점포를 필두로 성남판교 A25블럭 12개점포, 대구금호A-1블럭 9개점포, 대구금호 B-2블럭 5개점포 고양원흥A2블럭 10개점포등 5개단지 44개점포가 신규분양을 개시한다.  

금회 공급 단지내상가 중 세대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성남판교 A25블럭 1722세대(국민임대 10개점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상가정보 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상가입찰 전 유의 할 점을 평가한 내용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단지의 배치가 긴 장방형으로 조성되어있어 북단의 가상가와 남단의 나상가로 6개 점포씩 나뉘어 있지만 북단의 배후 세대분포가 많아서 단지내 상가의 입지로는 북단 쪽이 조금 더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나상가의 배후세대가 북단보다 작은 것 외에도 단지 길건너 맞은편에 근생용지가 3필지가 있어 단지내상가의 독점성 측면에서도 가상가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외 유의점으로는 가상가 101호 102호 201호 나상가 101호 201호에 점포내부 기둥이 있는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하며 가상가 나상가 모두 전면부 수경시설이 배치되는 것을 유의해야 하며, 나상가 101호와 102호 좌측의 한전 변압기가 배치된 점 나상가 점포들 중에는 1층 상가임에도 경사로 인한 단차가 최대 20cm있는 점도 유의점으로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단지내상가의 점포별 공급규모가 크지않게 공급되는데 비해 비교적 전용면적이 1층 기준으로 52.36m2-69.80m2 수준으로 한 점포의 공급규모가 커서 내정가가 5억원대를 넘는 점포들이 많은 편이지만 점포의 규격이 앞뒤로 길지않고 좌우로 길거나 정방형으로 공급되는 편이어서 1층의 규모가 큰 점포는 분할 임대 운영할 수 있는 잇점도 있을 전망이다. 

광주전남 혁신 B9블럭 8개점포 단지내상가는 세대수 919세대(공공임대)로 단지주변으로 단지내상가와 경쟁할 근린상가가 없어 비교적 안정적 상권유지가 가능한 입지로 점포별 입찰공급 내정가격도 7700만원- 1억8800만원 수준이어서 낙찰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점포의 공급규모는 판교공급상가보다 작은 규모로 41.66M2(전용기준)으로 1층과 2층 모두 소형규모수준이어서 2층의 경우 두 개점포의 연계운영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대표는 "2014 신규공급 첫 물량으로 예년에 비해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상가투자 관심도 더 커지고 있는데다 LH단지내상가의 공급이 성황리에 완판되는 분위기가 이어져 왔기 때문에 올해의 첫 입찰 성적도 좋을것으로 예상된다" 며 "점포별 유의점 등을 참고하려면 현장답사를 위한 사전개방일시에 반드시 현장 조사를 가는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LH단지내상가 금회 입찰은 2013년 3월 17일부터 20일 사이에 진행되며 현장개방일정은 성남판교는 14년 3월 14일 -15일 / 광주전남혁신은 15일-16일 / 대구금호는 14일-15일 / 고양원흥은 14-15일 각각 오전 10:00-오후 16:00까지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