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이제 일주일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12월과 내년 1월에는 각각 크리스마스와 신정 징검다리 연휴가 있어 남은 연차를 사용해 단기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직장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에 주말이나 짧은 연휴를 이용해 일주일 이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실속파 여행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연말을 맞아 자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자유로움과 새로움을 만끽할 수 있게끔 각종 시즌 및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을 손짓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해외여행지에서 카톡, SNS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직장인이 많아져 여행객들의 해외 데이터로밍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행지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서비스되고 있으니 출국 전 여행 국가에 맞춘 해외로밍서비스를 확인하고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 따뜻한 온천에서의 힐링 여행, 일본!

날씨는 춥지만 따뜻한 곳을 찾는다면 서울에서 비행기로 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일본 온천 여행이 단연 일 순위다. 일본 규슈 지방은 뱃부, 유후인 등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온천이 몰려있는 지역으로 특히 규슈 북서부 사가현(縣)에 있는 우레시노 온천을 추천한다. 우레시노 온천마을은 반나절만 부지런히 걸으면 다 돌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온천마을로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3대 미용 온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알칼리성 탄산온천으로 한 번 몸을 담그면 5년은 젊어진 피부미인이 된다고 해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전통 료칸(일본식 여관)이 몰려 있으면서도 현대식 스파 시설도 있다.  

이 외에도 규슈에는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후쿠오카와 유럽풍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에서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 축제도 열린다. 후쿠오카 시 하카타 역 앞 광장에는 70만 개, 텐진 역 게이코 공원에는 40만 개의 전구가 각각 내년 1월 15일과 올 12월 25일까지 불을 밝힌다. 또 나가사키 현 사세보 시 하우스텐보스에는 1천만 개의 전구가 설치되어 내년 3월 10일까지 빛의 향연을 벌인다. 

한편, 일본 여행시에는 일본은 110v의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원을 220v로 바꿔주는 돼지코라고 불리는 컨버터를 꼭 챙겨가야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 충전 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여행시 로밍으로는 SK텔레콤에서 3만 5천원에 선보이고 있는 ‘T로밍 일본 데이터무제한7’ 요금제를 사용하면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7일간 일본에 머무를 경우 하루 5천원에 데이터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4일 이상 일본에 머무를 경우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연말연시 최고 50~70%까지 할인하는 메가세일의 유혹, 홍콩!

쇼핑을 좋아한다면 아시아에서는 단연 홍콩만한 곳이 없다. 해마다 겨울이면 열리는 메가세일 기간에 맞춰 전 세계에서 쇼핑 관광객이 홍콩으로 몰려든다. 홍콩은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 전체가 면세점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12월은 최고 50~70%까지 할인해주는 연말연시 ‘메가세일’기간으로 명품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이른바 ‘완판’ 제품들도 세일가격에 구할 수 있다.  

여기에 홍콩 역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홍콩 거리 곳곳을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조명들로 장식한 ‘윈터페스티벌(홍콩겨울축제)’이 열려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내년 1월 1일까지 이어지며, 특히 이번 시즌에는 세계 최고의 보석 브랜드 티파니&코(Tiffany & Co.)에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제작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 

홍콩 여행시에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110v 전원을 220v로 바꿔주는 컨버터나 멀티 어댑터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또한 홍콩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트램이나 MTR, 페리 등을 주로 이용하는데 이 때 매번 현금으로 내기 보다는 여행자들을 위한 ‘옥토퍼스 카드’를 미리 준비해 결제하면 보다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옥토퍼스 카드는 우리나라 일반 교통카드처럼 충전한 후, 사용 금액만큼 차감하는 시스템으로 편의점에서도 체크카드처럼 결제가 가능하다. 

로밍에 있어서는 홍콩에서는 일반 데이터로밍보다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LTE 로밍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LTE데이터로밍 할인요금제인 ‘T로밍 LTE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여 안심하고 LTE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지에서의 데이터 활용 정도를 고려해 3만 5천원, 6만 5천원, 8만 5천원 중 선택한 후, 할당된 용량만큼을 할인된 가격에 사용하는 것이다. 기본 혜택을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90% 할인된 요율을 적용한다. 만약 LTE데이터로밍 이용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LTE데이터로밍차단'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 이색적인 한여름의 환상의 크리스마스를, 싱가포르!

이국적이고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일년 내내 더운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싱가포르에서는 내년 1월 6일까지 세계에서 손꼽히는 크리스마스 점등행사인 ‘크리스마스 인 더 트로픽스’ 점등행사가 펼쳐져 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인 더 트로픽스’는 올해로 29년을 맞는 행사로 2011년 영국판 론리플래닛에 크리스마스 마켓 상위 10개에 선정된 성대한 크리스마스 점등행사다. 매년 새로운 컨셉트로 가로수를 수 백만 개의 조명으로 장식해 관광객들에게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한다.  

또 거리마다 다른 컨셉트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싱가포르의 대표 쇼핑거리인 오차드 로드는 `멋진 거리에서의 크리스마스’ 라는 주제로 화려한 조명과 하트, 비둘기, 트리 및 호두까기인형 병정 등으로 꾸며져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베스트 드레서 빌딩 콘테스트를 비롯한 뮤지컬, 카운트 다운 파티, 쇼퍼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싱가포르는 일년 내내 덥고 습한 날씨로 지금은 스콜이 자주 내리는 시기이다.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와 비슷하지만 호텔이나 쇼핑몰 등 건물 내부는 냉방시설이 상당히 잘 되어 있어 얇은 옷차림만 준비해 간다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따라서 긴 팔 가디건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또 강한 싱가포르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도 챙겨가면 좋다. 

한편, 싱가포르 여행시 일행이 있다면 SK텔레콤에서 하루 1만원으로 전세계 주요 56개국에서 무제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모바일 핫스팟' 서비스를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와이파이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은 해외 현지의 이동통신망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주는 기기로, 하나의 기기로 각국 전역에서 끊김 없는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은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 각종 와이파이 모듈 탑재 기기를 최대 3개까지 동시 접속해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통신기기를 가져가거나 여러 명의 일행이 함께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고 싶을 경우, 또는 일정 중 여러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또한, 1회 충전 시 최대 8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여 장기간 외부에 체류하는 여행•출장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은 SK텔레콤 로밍센터를 방문해 대여할 수 있으며, SK텔레콤 가입자뿐 아니라 타사 가입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 싱가포르 역시 LTE로밍이 가능한 국가로 보다 빠른 데이터로밍을 원한다면 ‘T로밍 LTE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면 된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부담 없이 짧게 다녀오는 단기 여행일지라도 여행 장소와 성격에 맞춘 로밍서비스를 알고 활용한다면 보다 알뜰한 요금의 데이터로밍을 통해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