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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친해져라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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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20  1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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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하면 왠지 무섭고 더럽고 해가 되는 것만 연상되지요? 마치 바퀴, 모기, 파리 같이요. 실제로 그 동안 접해본 세균의 모습은 무섭게 생기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세균과 친해져야 할 이유가 사실은 많습니다. 

그 첫째 이유는 세균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온 천지에 다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동식물 외의 생명체를 미생물이라고 하지요. 미생물의 대부분이 세균인데, 미생물은 전세계 생명체의 60%를 이룹니다. 물론 보이지 않으니 무게로 재서 말이지요. 미생물의 종류는 동식물을 모두 합쳐도 상대도 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세균에는 내 주위에는 물론이고 내몸 안팎에도 있습니다. 내몸의 세포수가 약 1경 (1016)개인데 반해, 내몸 안에 있는 세균 수는 더 많아 10경 (1017) 개나 되지요. 그 중 장내 세균의 무게만 해도 내몸의 간 정도의 무게인 1.5kg에 달합니다. 이 세균들은 내몸과 서로를 도와주는 공생을 하고 있지요. 

둘째 이유는 세균이 지구 생명의 시초이고, 모든 동식물의 조상이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생성된 지는 46억년 전, 첫 지구 생명인 세균이 탄생한 것은 그보다 10억년 후인 36억년 전이고, 그 후 거의 30억년이 지난 후인 약 7억년 전에야 다세포생물인 동식물이 태어났지요. 

이 최초의 세균들은 지금도 고세균이라 불리며 존재하고 있고, 산소 없이 열악했던 지구 환경을 동식물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지금도 세균들은 인간이 만든 많은 오염물을 정화시키고 있지요. 

세균과 친해져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세균을 멀리하고 싫어할수록 세균은 더욱 인간을 해치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항생제 등으로 세균을 죽이려고 할수록 그 항생제에 저항하는 세균이 출현하는 것이지요. 세균이 없으면 면역력도 잘 길러지지 않고, 피하고만 있으면 나중에 접촉할 때 알레르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세균 없는 세상은 불가능할뿐더러, 오히려 인간에게 해가 됩니다. 더 이상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어떻게 공생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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