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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용의 해2012년 식품키워드 ‘DRAGON’
이승연 기자  |  lsy@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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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19  12: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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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해 2012년을 이끈 식품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종합식품기업인 대상은 ‘DRAGON’ 즉, 용으로 정의했다.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제품 선호(DIY), 업계에서는 불황으로 신제품 출시 보다는 리뉴얼(Renewal) 과 장수상품(Age-old Products) 마케팅 강화로 안정적 마케팅을 지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착한 소비(Good buy) 트렌드와 유기농 제품의 선전(Organic), 그리고 무설탕 제품 강세(No sugar)도 눈에 띄었다.
 

# 집에서 간편하게 즐겼다 (DIY)

1인 및 맞벌이 가정 증가로 간단하게 집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식이 선호되고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누구나 쉽게 손맛을 뽐낼 수 있는 양념장과 믹스 제품이 올 한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상과 CJ제일제당이 양념장 시장을 양분해 약 90%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차지하고 있다. 최근 ‘묵은지 청국장 양념’, ‘한식 두부요리 양념’ 등 조리양념 제품을 출시한 대상FNF 이진혁 팀장은 “번거로운 음식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요리에 서툰 주부나 싱글족, 시간에 쫓기는 맞벌이 부부 등이 특히 선호한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고급 베이커리를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믹스 시장 규모도 최근 400억원대로 성장하며 큐원의 2011년도 믹수 매출액도전년 대비 30% 넘게 올랐다. 대상 청정원도 올 한해 가정에서 간단하게 믹스를 얼려 만들어 먹는 프리미엄 무스 믹스 2종을 출시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불황엔 리뉴얼 장수제품 강세 (Renewal, Old-Age Products)

불황으로 식품업체들도 신제품 출시 보다는 기존 인기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하는안정적인 마케팅을 선호했다. 이에 따라 제품 리뉴얼이 줄을 이었고, 오랜 장수제품의 선전이 더욱 두드러진한 해였다. 실제로 음용식초 시장에서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청정원의 홍초는 지난 6월 건강 기능성 강화 및 용기 새 단장을 단행했다. 대상 청정원의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어필하면서 올 한 해에도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 하얀국물 라면의 돌풍을 일으켰던 팔도 꼬꼬면도 올해는 빨간국물로 리뉴얼 된 앵그리 꼬꼬면이 나왔다. 매일유업의 순두유도 출시 6주년을 기념해 더욱 부드러워진 디자인으로 리뉴얼 돼 주목 받고 있다.  

장수 상품이 불황일수록 잘 팔린다는속설도 입증됐다. 롯데마트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30년 이상 된 장수 상품 10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22% 신장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총 매출 신장률(2%)을 10배 넘게 웃돈 수치다. 칠성사이다, 에이스 등이 그 대표 주자다. 칠성사이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 에이스는 23% 가량 신장했다.  

# 착한소비 호응 이어져(Good Buy)

착한소비(Good buy)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올해도 이어졌다. 대상FNF의 종가집 김치는 굿네이버스의 '굿바이(GOOD_BUY)' 로고가 부착된 종가집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면 제품 1개당 500원씩 적립해, 방학기간 동안 급식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을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팔도 꼬꼬면은 지난 2월 '꼬꼬면 장학재단' 설립 소식을 전했다. 풀무원의 경우 사회복지시설 '강화도 우리마을' 소속 지적장애인 60여 명이 재배한 친환경콩나물을 상품화 해 유명 백화점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 건강하게 먹는다 (Organic, No Surgar)

건강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등 유기농 식료품에 대한 시장도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초록마을의 경우, 한 해 동안 고정적으로 매장을 방문하는회원이 올 한 해에만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매출 또한 14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가집 김치는 100%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 농산물과 다시마, 표고버섯등 천연조미료를 사용해서 만든 유기농 김치를 지난 6월 선보였다. 출시 첫 달 대비 550% 이상 매출이 뛰며 인기 제품으로 급상승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포기김치와 백김치에 유기농을 접목시킨것이 성공요인이다.  

날로 높아지고 있는 한국인들의 당 섭취량에 대한 경각심으로,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에 소비자들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특히 높은 당의 함유로 지적되었던 커피업계에서 설탕 줄이기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설탕을 함유하지 않은 대체 감미료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대상 청정원의 ‘설탕 없는 올리고당’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제품 패키지에 ‘설탕 없는’ 이라는 표현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이후 매출이 7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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