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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12년 상가시장 10대 뉴스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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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19  1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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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가시장에서는 어떤 뉴스들이 있었을까?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가 2012년 한 해동안 상가시장에서 화제가 되었던 내용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1. 완판행진! LH상가, 낙찰률 80% 넘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LH상가는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투자금액대는 비교적 낮아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올해에는 1월부터 11월까지 총 154개의 신규 LH 상가가 입찰돼 이 중 130개가 낙찰됐다(최초입찰기준). 이는 낙찰률로 따지면 약 84%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2억원 미만에 낙찰된 상가도 40개 이상 등장하면서 LH상가가 특히 중소형 금액대 투자자들의 인기상품임이 입증되었다. 

2. 부동산시장 위축 속 대마지역 상가도 속수무책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서 전통적 인기·유명지역으로 통했던 곳에서도 신규 상가들의 분양성적이 썩 좋지는 못한 모습이었다. 특히나 강남·판교와 같이 대마지역으로 불리던 지역들의 상가도 상대적인 고분양가와 비교적 낮은 수익률 등의 이유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는 사례들이 나타났다. 

3. 상업용지 적지 않게 유찰돼

2012년 공급된 상업용지 중 위례 신도시 등 유명지역 물량들이 적지 않게 유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상가시장의 침체가 상업용지 입찰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4. 아껴라~! 시행사 직접 분양상가들 눈에 띄게 늘어

시행사가 직접 분양까지 담당하는 상가들이 분양상가 시장에서 종종 발견됐다. 보통 분양상가는 시행사가 아닌 별도의 분양대행사가 판매를 맡는게 일반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시행사의 직접분양은 상가시장 위축과 어느정도 연관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는데, 다시말해 시행사가 불경기 속에서 최초 사업개시부터 사후 관리까지 도맡아 하며 비용절감 등의 효율성을 추구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행사가 직접 분양하는 상가는 전문 분양사가 참여한 상가처럼 다양한 마케팅·판매 전략을 구사하기는 어렵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협상폭을 상대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5. 전반적 부동산 침체 속 호재지역 마지막 뒷심...

상가시장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시기임에도 호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한 상가들의 관심도는 조금 높아진 모습이었다. 대규모 연구단지가 들어오는 서초구 우면지구, 경기도청 이전 재개 뉴스가 들려온 광교, 녹색기후기금 입주예정 소식이 있는 송도 등의 지역은 아파트같은 주거시장 뿐 아니라 상가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분당선 연장선, 7호선 연장선 등 신규 역개통이 이뤄진 지역에서도 상가와 관련된 문의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상 실질적 수익과의 연관성이 검증되지 않은 개발호재에 대해서는 참여보다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는 경향이 짙었다. 

6. APT만 조건분양? 상가도 조건분양...

상가투자 분위기가 활발했던 것은 아니지만 자체 메리트를 가진 현장들은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상가시장에서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통하는 우량업종 선임대 상가는 물론 렌트프리, 할인상가 등의 재료를 보유한 상가는 자체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실시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그밖에 납부제도와 관련된 선납할인, 잔금납부 유예 혜택을 제공하는 상가도 이러한 제도를 적극 알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데 주력했다.  

7. 대기업 참여한 대규모 복합상가들 분양시장 출격

올해 분양상가 시장에서는 200개 이상의 점포 수를 보유한 메세나폴리스, 이노씨티같은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의 공급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 대규모 복합상가에는 GS건설, 현대엠코 등과 같은 대기업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투자자들의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8. 무리하게 대출받아 상가투자 하다 깡통상가 될라.. 보수적 투자자세 보여

올해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깡통아파트라는 용어가 나오는 등 과도한 금융비용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분양 상가시장에서도 자기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났다. 비록 기준금리는 낮아졌지만 시장위축으로 실질 임대료 수준 하향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임대인들의 무리한 대출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9. 경기침체속 대안없는 자영업자 수 가파른 증가세 보여

올해 초 약 547만 3천명이었던 자영업자 수는 11월 기준으로 약 570만 4천명을 기록했다. 또, 전년 동월인 2011년 11월 자영업자 수는 올해보다 적은 566만 6천명이었으며, 재작년 동월인 2010년 11월 자영업자 수는 그보다 더 적은 553만 1천여명이었다. 이같은 수치를 놓고 볼 때 경기위축과 별개로 창업열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창업시장에 나선 이들 중 상당 수가 오랜기간 점포를 운영하지 못하고 사업을 중도에 접는 사례가 많아, 앞으로는 투자자 입장에서 장기적 운영가능성이 높은 임차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10. 상생의 화두 고민! SSM·대형마트 강제 휴무제도 실시

2012년은 SSM·대형마트 강제휴무제도에 대한 혼란이 지속된 한 해였다. SSM·대형마트는 최초 1달 2회 휴업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으나, 차차 지역별로 휴무를 하지않는 현장도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이어졌다. 또한 최근에도 정치권에서 SSM·대형마트 추가 영업제한에 관한 논의가 지속되면서 업계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간 SSM·대형마트는 건물 활성화 측면이 강하고 장기계약이 많아 상가시장에서 우수 임차인으로 통해왔지만, 강제휴무제도 도입 이후 임차업종으로써의 몸값은 다소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2012년 한 해동안은 상가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국면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면서도 “내년에는 퇴직이후 안정적 월소득 흐름을 추구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상가투자에 대한 선호도 증대가 이어지면서, 상가시장에도 어느정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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