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비상 계절이 왔다. 쌀쌀한 바깥 바람에 메마르고, 빵빵한 실내 난방에 갈라지면서 안팎으로 피부가 혹사당하고 있다. 여름내 발랐던 수분 크림만으로는 차디찬 바람과 건조한 기운을 이겨낼 수 없다. 이렇게 피부가 찢어질 듯한 건조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다면 고보습 제품에 주목해보자. 소위 말해 요즘 ‘잘 나가는’ 고보습 제품은 바르는 즉시 촉촉해지는 강력한 보습 효과를 더불어 안티에이징 고민을 해결 해준다. 제형적 특성 때문에 지성 피부에는 맞지 않을 것이라는 오해도 있지만 실제로 고보습 제품들은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고, 그 활용법 또한 다양하다.  

->TOP 1. 빠른 흡수감으로 싶은 피부 속까지 영양을 주는 페이스 오일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메마를 때 에센스나 크림에 오일을 살짝 섞어 발라주면 이중 보습막이 형성되어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가 유지된다. 요즘 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각질이 들뜨고 메이크업이 잘 받지 않을 때가 많은데 이 때 면봉을 이용하여 페이스 오일을 소량 발라주면 즉각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각질을 가라앉힐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사용했던 매트한 파운데이션에 섞어 바르면 더 효과적이다. 게다가 페이스 오일은 흡수력이 뛰어나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바르는 도중에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안티에이징 관리까지 가능한 기능이 추가된 페이셜 오일이 출시되고 있어 페이셜 오일이 보습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 TOP 2. 칼바람 피부 철벽 보호해주는 멀티 버터

차가운 바람으로 건조한 겨울, 입술과 손에는 각질이 일어나고, 머리카락 또한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립밤, 핸드크림, 미스트 등을 모두 들고 다니면서 보습을 제때 주는 것도 쉽지 않다.

또한 수분크림을 바르고, 고농축 팩을 사용하는 1차원적인 관리가 아닌, 근본적인 영양 케어를 도와주는 버터 종류의 제품을 활용 하는 것이 정답이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해져 각질층이 흐트러졌을 때 버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피부 컨디션이 회복되고 피부 상태가 개선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출 전 후로 피부에 바르면 각질과 건조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양 볼에 바르고 마사지하면 오랬 동안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주어 메이크업 후에도 윤기 나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 건조하고 피까지 나는 입술을 촉촉하게 해주는 립밤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립스틱과 믹스하여 바르면 생기 넘치는 입술로도 만들어 준다. 특히 차가운 바람으로 건조함을 느끼는 피부에 여러가지 제품으로 보습을 주기 보다는 보습과 영양을 한번에 주는 멀티 버터를 챙겨 발라 즉각적으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