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또는 클렌저에 국한되었던 산소 뷰티 제품들이 점차 그 범위가 확장되어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산소 뷰티’ 제품들은 피부를 깨끗하고 생기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산소가 포함된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시간이 지나도 칙칙함 없이 화사한 피부 톤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최근 SBS E! ‘서인영의 뷰티스타’ 등 뷰티 전문 방송에서도 ‘산소’를 함유한 제품을 활용한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하는 등 ‘산소 뷰티’는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피부에 산소가 필요한 이유?

피부에도 산소는 꼭 필요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에서부터 피부로 전달되는 산소의 양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노화의 원인이 되는 것.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피부에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피부 속 산소 함유량을 늘려 주는 것이다. 피부에산소가 공급되면 피부 세포간 호흡이 강화되면서 노폐물과 스트레스가 제거되어 피부 톤이 화사해지며 본래의 광채가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 

피부를 숨쉬게 해 건강하게 가꿔주는 ‘산소 뷰티’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피부 속 깊이 산소를 공급해주는 ‘산소 스킨케어’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는 산소 스킨케어는 피부 속부터 보습과 산소를 풍부하게 채워주는 ‘산소 레이어링’이 포인트이다. 따라서 보습을 부여한 다음 산소 앰플 등의 제품을 활용해 피부에 여러겹 덧발라 주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명 ‘산소 앰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더샘의 ‘트리플러스 수분 앰플’(30ml/22,900원)은 공기 중 산소를 피부로 끌어 당기는 데 도움을 주는 ‘산소함유 불소계 오일층’과 함께 보습을 부여하는 ‘발효 오일’, 수분과 탄력을 공급하는 ‘발효 수액’이 3층상으로 이루어진 고농축 산소 오일 앰플이다. 오일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을 만큼 산뜻한 느낌의 제품으로 사용 직전 흔들어 섞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리코스 '마린 옥시제닉 에센스'(80ml/80,000원)는 산소 부족으로 거칠고 칙칙해진 피부 세포를 정화시키고 피부 속까지 산소를 공급해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주는 산소 에센스이다. ‘옥시 마린 컴플렉스’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직접 산소를 공급, 세포 속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톤을 맑게 되살리고, 피부 생기를 유지시켜 준다. 

최근 LG생활건강에서는 이탈리아 퓨어 산소수가 함유된 ‘쉬즈 크림’(40,000원)을 선보였다. ‘쉬즈 크림(She’s Cream)’은 비타민이 풍부한 덴마크산 치즈 성분을 듬뿍 담았으며, 자연발효 치즈에 발생하는 기포의 부드러운 거품 제형까지 구현했다. 특히 이탈리아 퓨어 산소수가 함유돼 부드러운 산소 거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 에센스 사용 뒤 산소 함유 기포까지 충분히 덜어서 발라주면 피부에 보호막을 씌운 듯 충분한 영양감을 느낄 수 있다. 

메이크업 중에도 피부 산소공급 지속 ‘산소 메이크업’

메이크업을 한 후 몇 시간이 지나면 ‘다크닝’ 현상으로 인해 피부가 칙칙하게 변한다. 공기 중 산소를 지속적으로 끌어당겨 피부에 공급하는 ‘산소’ 메이크업 제품을 활용하면 이러한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다. 최근에 베이스부터 비비크림, 파운데이션까지 출시되어 제품 폭이 다양해지고 있다. 

애경이 지난 달 선보인 ‘뉴트리브 옥시전 팩 베이스’는 보글보글 산소거품이 눈으로 확인되는 산소 팩 베이스 제품으로 생기있고 화사하게 피부 톤을 보정해준다. 또한 산소를 끌어들여 피부 내 이산화탄소를 정화하고(O₂₂캐리어 시스템) 주름완화와 보습 효과가 있다. 특히 20가지의 타임 케어 레시피를 적용했으며 갈락토아라비난(Galactoarabinan)성분이 팩으로 얼굴을 감싼 듯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꿔준다. 

더샘의 ‘프릴리 소울 모이스처 콜라겐 비비’(40g/14,900원)는 산소처럼 가볍고 촉촉하게 밀착 커버되는 모이스처 콜라겐 비비크림으로 ‘옥시젠 콤플렉스’가 함유되어 공기중 산소가 피부에 공급되도록 도와준다. 또한 콜라겐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부여하며 보습 포뮬라가 피부에 자극없이 밀착되어 수분막을 형성, 오랜시간 촉촉하게 메이크업을 유지시켜 준다. 

베네피트의 산소 파운데이션 ‘헬로 플로리스 옥시전 와우 SPF PA+++’(30ml/55,000원)는 LVMH 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옥시전 와우 하이드레이팅 컴플렉스’가 들어 있어 공기 중의 산소를 피부가 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칙칙해 지는 ‘다크닝 현상’을 방지해주며, 피부에 잘 밀착되면서 윤기 있고 투명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