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주)세정(회장 박순호)이 2013년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국가보훈대상자 특별채용을 함께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부제 조직운영에 따라 전사적 차원의 인력 채용 보다는 사업부별 채용이 이뤄지는 패션업계 특성상 신입사원 공채는 업계에서도 드문 편이다.  

(주)세정 인사 담당자는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실업 문제 해소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한편, 연이은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라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2013년도 신입사원을 모집하게 됐다"며, "패션 업계 톱 5인 ㈜세정의 공채이기에 의류학과 외에도 관련학과 학생들의 많은 지원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원서 접수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며, 세정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모집은 일반 직군과 디자인 직군 2가지 형태로 일반 직군은 ▲경영기획 ▲상품기획 MD(Merchandiser) ▲영업 ▲구매생산 이상 4개 직종이고, 디자인 직군은 ▲의상 디자인 2개 직종에서 모집할 계획이며, 국가보훈대상자 특별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세정 홈페이지(www.sejung.co.kr)을 참조하면 된다.

 서류전형 발표는 오는 12월 26일 이후 온라인과 개별통보를 통해 이뤄지고 이후 적성검사와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합격 여부가 가려진다. 최종 합격자들은 3개월 간의 인턴 근무를 거쳐 최종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지난 2010년 (주)세정의 신입사원 공채는 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그 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