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천차만별★콘서트’가 창덕궁 옆에 자리 잡은 북촌창우극장에서 약 3개월에 걸쳐 펼쳐진다.

 2008년 시작한 천차만별★콘서트(이하 별★콘)는 지난 5년간 82개의 단체가 참여,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2013년 제 6회 별★콘은 오는 8월 23일 2012년도 대상 수상자 ‘바라지’와 우수상 수상자 ‘Vann(반)’의 개막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리며, 8월 26일과 27일에는 바이날로그, 9월 9일과 10일에는 코리안 뮤직 프로젝트가 초청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후 추석연휴와 9월 30일 ~ 10월 9일을 제외하고는 매주 월, 화, 목, 금 저녁 7시 30분에 북촌창우극장에서 국악계 별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총 10개의 참가팀은 까다롭고 심도 있는 1,2차 심사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멘토링을 통해 다져진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별★콘 참가자들은 다른 무대에서는 쉽게 시도해볼 수 없었던 신선한 레퍼토리를 펼치며 무대에 오르는 이도 관객석에 앉아있는 이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관객들은 무대와 가까이 연주자들의 섬세한 표정까지 느끼며 호흡할 수 있는 작은 소극장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우리국악의 매력을 즐기게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개인 참가자들이 강세를 보이며 타악, 연희, 노래극, 월드뮤직, 해금 병창 등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롭고 풍성한 음악으로 채워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음악에 충실한 기반을 두면서도 창조적인 발상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전통음악의 미감을 한껏 살려 국악계의 거목으로 우뚝 서게 될 이들을 만나는 ‘천차만별★콘서트’의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옥션티켓과 지마켓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가지 더. 북촌창우극장에 갈 때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공연 시작시간보다 훨씬 여유 있게 북촌에 도착하기를 추천한다. 느리게 걷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북촌의 저녁 풍경은 천차만별★콘서트가 관객에게 선물하는 덤이기 때문이다. 문의 02-747-3809